
김주혁이 9시 뉴스 앵커가 되기로 결심하며 전쟁이 시작됐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연출 이윤정)에서는 병으로 인해 9시 뉴스를 떠나는 최근화(이경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근화는 HBC 앵커 자리를 내려놓고 회사를 떠난다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이에 그의 후임으로 어떤 사람이 9시 메인 뉴스 앵커가 될지 관심이 집중 된 상황.
최근화는 자신의 후배인 김백진(김주혁 분)을 불러 "이제 두 달 남았다"라고 자신의 시한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최근화는 "니가 보도국에 돌아와서 앵커 자리를 맡아 달라"며 "보도국을 바로 세워 달라. 나는 못한 것을 니가 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김백진은 이를 두고 고민했다. '아르곤'을 먼저 제대로 만들어 놓겠다며 앵커 자리를 거절했지만 최근하는 "힘이 있어야 아르곤도 지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민 끝에 김백진은 9시 뉴스 앵커가 돼 보도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김백진은 딸의 생일날 아르곤 팀원들과 최근화 그리고 한국계 미국 장관인 윈스턴을 불러 파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백진은 최근하에게 "선배님, 저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앵커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알렸다.
이미 보도국장인 유명호(이승준 분)이 9시 앵커 자리를 욕심 내고 있기에, 두 사람간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김백진을 함정에 빠트리는 유명호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