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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예슬만 있나..15kg 찌운 류현경의 현실연기

'20세기' 한예슬만 있나..15kg 찌운 류현경의 현실연기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방송화면 캡처


'20세기 소년소녀' 류현경이 첫 방송부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류현경은 20년지기 소꼽친구 봉고파의 핵심 인물이자 프로페셔널한 승무원 한아름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한아름은 먹는 기쁨을 포기하지 못하고 1년 365일 다이어트를 외치는 인물. 친구들 중 솔로 탈출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플레이걸을 꿈꾸는 인물이다.


'20세기 소년소녀' 첫방송에서 류현경은 한아름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아름은 봉고파 3인방 중 유일하게 남자와의 하룻밤 추억을 가지고 있기에, 친구들에게 온갖 아는 척을 하며 노골적인 19금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한아름은 7살 연하의 훈남 부기장 동훈과의 '썸'을 시작했다. 동훈이 맥주를 핑계로 자신의 번호를 알려달라 하며 초콜릿을 선물한 것. 이에 한아름은 친구인 사진진(한예슬 분), 장영심(이상희 분)에게 "나 결혼한다"라고 자랑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한아름은 친구들에게 겉으로는 무심한 척 하지만 사진진이 성관계 동영상 스캔들에 휩싸이자 우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류현경은 사랑에 적극적이고 당당하지만 친구를 위해 말없이 나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한아름 캐릭터를 딱 맞는 옷처럼 완벽하게 소화했다.


각종 작품에서 '현실 연기 1인자'라고 칭찬 받는 류현경은 실제 30대 미혼 여성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디테일한 현실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실제 류현경은 한아름 캐릭터를 위해 15kg을 찌웠기에 그의 연기는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류현경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특유의 유쾌함으로 무심한 듯 소화해내며 오랜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성경험이 있냐는 의사의 질문에 눈을 반짝이며 자랑스럽게 있다고 대답하고, 자궁근종 수술 후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죽 그릇 바닥까지 싹싹 비우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지난 9일 첫방송한 '20세기 소년소녀'는 한예슬 김지석 뿐 아니라, 류현경 이상희 등 봉고파 친구들 모두 매력있는 캐릭터를 보여주며 향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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