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돈꽃'에서 배우 장혁이 평생에 걸친 복수를 마무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돈꽃' 마지막회에는 강필주(장혁 분)가 정말란(이미숙 분)을 파멸하고 청아그룹의 세습경영을 끊어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필주는 정말란의 자살을 막고 경찰서로 보냈다. 이후 장국환(이순재)에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청아의 세습경영을 끊고 경영방식을 바꿀 것을 요청했다. 이에 장국환은 장성만(선우재덕)과 장여천(임강성)을 불러 앞으로 청아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간다고 선언했다.
이후 강필주는 나모현(박세영 분)에게 자료를 줬다. 해당 자료를 들고 나모현은 검찰에 가서 강필주를 선처해줄 것을 부탁했다. 결국 나기철(박지일 분) 의원은 감옥에 들어가게 됐고, 면회 온 나모현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어 강필주는 나모현에게 복수를 위해 이용했다는 것을 밝히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이에 나모현은 강필주를 용서하고 "앞으로도 기억할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청아그룹 일가는 모두 심판을 받았다. 장국환은 징역 7년, 장성만(선우재덕 분) 징역 7년, 강필주 징역 3년, 정말란은 징역 3년, 장여천(임강성 분) 징역 1년에 처해졌다.
시간이 흘러 형기를 마친 강필주는 다시 사회에 나왔다. "필주야 애썼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피습을 당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필주는 죽은 것처럼 보였지만 살아있었다.
이후 강필주라는 이름을 버린 그는 장은천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나타나 최고경영자 면접에 나서서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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