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 송창의가 강세정에게 뇌종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에서는 한지섭(송창의 분)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된 기서라(강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서라는 한해솔(권예은 분)에게 한지섭이 "엄청 많이 아파했다"는 말을 듣고 한지섭에게 갔다. 기서라는 "당신이 죽든 말든 난 상관 안 한다. 그렇지만 해솔이는 아니다"라며 "해솔이가 당신만 아빠라고 생각한다"며 그에게 어디가 아픈 건지 물었다.
이어 기서라는 "당신 죽는데? 얼마나 살 수 있는데"라며 울부짖었다. 이에 한지섭은 "벌 받은 거다. 당신이랑 해솔이한테 지은 죄, 그 벌 지금 받고 있는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길어도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한지섭의 이야기에 기서라는 놀랐다. 한지섭은 기서라에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줘"라고 당부했다. 이를 들은 기서라는 "끔찍하게 달려온 끝이 겨우 이거 였냐"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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