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역류' 카메오 출연..코믹 소개팅남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연기에 도전한다.

14일 오후 MBC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방송될 아침드라마 '역류'(극본 서신혜 한희정, 연출 배한천 김미숙) 88회에 이봉주가 카메오 출연한다.

이번 방송에서 이봉주는 느끼하고 코믹한 소개팅남 정주 역으로 등장한다. 정주는 초희(소희정 분)의 소개로 다미(임도윤 분)를 만난다.

첫눈에 다미가 마음에 든 정주는 "어려보이시고 아주 미인이십니다"라고 말하며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소개팅 주선자인 초희도 정주를 보며 "정말 서른일곱처럼 안 보이고 어려보인다" "피부가 좋구나, 우유 피부"라며 분위기를 띄운다.

하지만 다미는 정주가 전혀 마음에 들지 않고, 묻는 말에는 "그래요?" "후" 같은 단답형으로만 답한다. 결국 다미는 핑계를 대며 서둘러 자리를 떠나고 정주는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15일 방송될 '역류'에서는 인영(신다은 분)과 준희(서도영 분)의 만남을 목격한 동빈(이재황 분)은 충격에 빠진다. 유란(김해인)의 정체가 거짓이라는 확신이 든 인영은 남 실장(최문경)과 공모해 유란을 압박하고 위기를 느낀 유란은 동빈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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