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 장인이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아버지인 원로배우 윤일봉이 별세했다. 향년 91세.
8일 윤혜진 소속사 굿맨스토리에 따르면 윤일봉이 8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윤혜진과 엄태웅, 손녀 엄지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故) 윤일봉은 1947년 문화 영화 '철도이야기'로 데뷔해 1948년 '푸른 언덕'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영화 '맨발의 청춘', '육자객', '별들의 고향', '애수의 샌프란시스코', '당신만을 사랑해', '내가 버린 남자', '깊은 밤 갑자기', '여자의 함정' 등 대표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51년 배우 유동근 누나인 고 유은이와 결혼해 세 자녀를 낳았다.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아버지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6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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