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막 열린 '작은 신의 아이들'이 시청률 5%로 목표를 달성하며 떡밥 회수에 성공할까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연출 강신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옥빈, 강지환, 이엘리야, 심희섭 강신효 PD 등이 참석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능력을 지닌 형사 김단(김옥빈 분)이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관련한 음모를 파헤쳐나가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지난 3일 첫방송 했으며, 지난 8회 방송의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3.3%, 최고 3.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을 기록하는 등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매 회마다 날카로운 수사력을 드러내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는 천재형사 천재인 역할의 강지환과 잃어버린 과거를 되찾게 되며 혼란에 빠지고 있는 여 형사 김단 역할의 김옥빈이 인생 연기를 펼치며 색깔 다른 장르물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그것이 알고싶다' 출신 시사다큐 작가인 한우리 작가의 세밀한 사건묘사가 돋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장르물의 특성을 살린 스릴러는 물론, 코미디도 함께 선보이며 다른 장르드라마와 차별점을 선보이고 있다. 강신효 PD는 "심각한것과 가벼운 것이 같이 간다. 방송을 하다보니 좋아하는 분도 있고, 왜 그런가 하는 분도 있고 있으신것 같다"라며 "드라마를 기획하면서 부터 가지고 있던 기본적인 톤 앤 매너다.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너무 정공법으로 가면 정말 무거운 드라마 될 것 같았고, 기본적으로 저라는 사람이 세상 바라보는 시선도 지나치게 진지한 것은 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PD는 "덕분에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한다. 센 감정신 뒤의 라이트한 연기 같은 톤 조절이 쉽지 않은데 협의 하면서 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24시간 무겁지 않다고 생각하고 촬영한다. 배우들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강지환은 드라마 중반부까지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며칠 전 생일이었는데, 포크레인으로 며지를 파는 씬을 찍어서 기이했다"라고 말했다. 강지환은 "그날은 아침부터 참 기이했다. 촬영 준비하는데 제가 관을 밟아서 부서졌다"라며 "마침 유골을 손으로 들어올리는 그런 장면까지 찍어서 기억에 남는다. 그것이 어떤 징조가 될지 모르지만, 좋은 징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옥빈은 접신 장면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 주변에 신이 들어와서 공수가 터지는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없다보니까 어떻게 연기 할까 고민했다"라며 "그래서 굿하는 장면을 모아서 보게 됐다. 굉장히 많이 찾아보다가 여러 가지 굿 장면을 봤다. 그러다가 무서운 것도 보게 되고, 아름답고 슬픈 모습을 보고 편견을 깨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옥빈은 "그렇게 많이 보면서 악몽까지 꿨던 것 같다. 덕분에 접신 장면이 생각보다 잘 나왔다"라고 전했다.
강지환은 드라마 시청률 목표를 묻는 질문에 "처음부터 시청률 5%를 목표로 잡고 있다"라고 답했다.김옥빈은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악역 3인방이 무엇을 감추려했는지, '천국의 문' 사건을 감추고 왜 사람들을 죽였는 지를 밝혀 낼 것이다"라며 "우리가 보는 사건들 안에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김단과 천재인이 풀어가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후반부에 '떡밥 회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재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작은 신의 아이들'이 후반부 떡밥 회수를 하며 시청률 5%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매주 토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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