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나의아저씨' 아이유·이선균, 갈등과 걱정 사이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와 이선균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29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는 이지안(아이유 분)과 박동훈(이선균 분)의 갈등이 깊어졌다.

이날 박동훈은 사무실에 들어가 이지안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지안을 따로 불러 이야기를 했다. 앞서 자신과 입맞춤한 일과 관련해 물었다. 나이 든 자신을 가지고 논 것이냐고 윽박질렀다.

이지안은 박동훈에게 "입술 대어 보면 덜 지겨울까, 잠깐이라도 재미있을까 대봤다. 그래도 여전히 지겹고, 재미없고 똑같다. 아저씨는 어땠어요?"라고 했다. 이에 박동훈은 "너 이런 거 부모님은 아시냐"고 말했고, 이지안은 "아저씨 부모님도 이러는 거 아세요?"라고 대들었다.

이후 두 사람의 갈등은 이지안이 박동훈이 하는 말을 듣고 더욱 깊어지는 듯 했다. 박동훈은 직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이지안을 내쫓겠다고 묻는 직원들에게 "걔 지난 날들을 알기가 겁난다"는 말을 내뱉었다.

이를 도청하고 있던 이지안은 욕설을 했고, 박동훈을 향한 분노의 눈빛을 발산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더 나빠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지안은 박동훈과 입맞춤한 일로 회사 직원인 채령(류선영 분)에게 협박을 받기도 했다. 이지안은 채령의 협박에 그녀의 바람, 법인카드 불법사용 등의 약점을 이야기 하면서 맞섰다.

이후 박동훈은 이지안의 회사에서 넘어지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쥔 손이 다친 것을 보고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지안은 박동훈에 대한 도청을 계속 했다. 특히 박동훈이 자기 형을 괴롭힌 건물 주인을 찾아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족 앞에서는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말에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무엇보다 박동훈이 끓어오르는 분노에도 끝까지 이성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하는 것을 알게 됐다.

이지안과 박동훈. 갈등, 걱정을 하는 듯한 이들의 묘한 관계가 어떻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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