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황금빛내인생' 간접 광고, 방통심의위 경고 확정

'황금빛내인생' 간접 광고, 방통심의위 경고 확정

발행 :

임주현 기자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통심의위)가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 경고 조치를 확정했다.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8차 방통심의위 정기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방통심의위는 '황금빛 내인생'에 대한 제재 수위를 논의했다. 앞서 '황금빛 내 인생'은 등장인물들이 외식업체, 제빵업체 등 간접광고주의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면을 그리면서 "우리 함바그는 뚝배기에 담아서 제공하는 게 특징", "여기는 냉동 안 쓰고 매일 아침 이렇게 신선한 걸 배달해줘"와 "우리 빵은 전부 그날 만든 핸드메이드", "이 집 빵은 속이 편하더라고요" 등 극중 인물의 대사를 통해 간접광고주의 특징과 장점을 구체적이고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이에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3월 "간접광고주 신제품 출시에 맞춰 상업적 표현으로 홍보하는 등 광고를 위한 드라마인지 의문이며, 제작여건 등을 고려하더라도 지나친 광고효과로 인한 피해는 시청자게 받게 된다"는 점을 고려, 전체회의에 위원 다수의 의견으로 경고를 건의했다.


방통심의위는 '황금빛 내인생' 측이 의견 진술에서 개선 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과 KBS가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경고 제재를 확정했다. 위원 8명은 경고 의견을 냈으며 1명은 관계자 징계 의견으로 남았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