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의 카톡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0일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공식 페이스북에는 "우보영(이유비 분)의 카톡방 대공개(feat. 신선병원 식구들), 실제는 아니지만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음"이라는 글과 함께 우보영의 메신저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보영이 예재욱(이준혁 분), 박시원(김재범 분), 신민호(장동윤 분)와 나눈 메시지가 담겨있다.
먼저 우보영은 예재욱에게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메시지로 보내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감정을 신경쓰지 않는 예재욱은 답장이 없다.
박시원과 나눈 메시지에는 우보영의 분노가 담겨있다. 박시원은 우보영에 "뭐해? 우선생, 이따 내 보고서 좀 부탁해"라며 "나 계약직 때는 말이야, 어? 이렇게 선배가 부탁하면 알아서 잘 그렇게 했다니까. 알겠지? 우선생 잘 좀 부탁해!"라고 말한다. 이에 우보영은 채팅창 하단에 분노의 감정을 담아 "ㅂㄷㅂㄷ"(부들부들)이라고 적었지만 메시지는 보내지 않았다. 후배에게 일을 미루고 잘못되면 후배를 탓하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인 박시원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마지막으로 우보영과 신민호의 메시지에서는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보인다. 신민호가 우보영에 "야, 치킨 먹을래?"라고 말한다. 우보영은 '하트'까지 보내며 기뻐하지만 신민호는 가짜 기프티콘을 보내며 "많이 먹어라"하고 놀린다. 철딱서니 없이 장난을 거듭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신민호의 매력이 메시지에서도 묻어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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