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위대한 유혹자'가 32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1%대의 아쉬운 시청률에도 불구, 배우와 화제성을 남겼다.
지난 1일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 이동현, 제작 본팩토리) 마지막 회가 방송 됐다.
'위대한 유혹자' 마지막 회에서는 각자 상처를 안고 뿔뿔이 흩어졌던 시현(우도환 분), 태희(박수영 분), 수지(문가영 분), 세주(김민재 분)가 5년이 흐른 뒤, 모든 게 서툴렀던 스무 살이 아닌 '어른'이 되어 재회하는 모습이 뭉클하게 그려졌다.
시현과 태희는 건물주와 세입자가 아닌 건축주와 건축설계사'로 다시 만나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션태커플'의 행복한 앞날을 예고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스무 살 청춘 남녀의 치기 어린 게임으로부터 시작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이들의 성장과 사회 고위층의 뒤틀린 욕망 속에서 드라마틱하게 풀어낸 드라마.
부진한 시청률에 마지막에는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허덕였다. 하지만 '위대한 유혹자는 우도환 박수영 문가영 김민재 등 배우들의 가능성을 증명해 냈다.
또 '위대한 유혹자'는 시청률이 낮았음에도 불구, 방송 첫 주부터 시작해 마지막 주에 이르기까지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다.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대한 유혹자'는 방송 첫 주에 TV화제성 전체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종영까지 계속해서 드라마 부문 TV 화제성 지수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이슈 메이커' 역할을 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경쟁작들에 비해 높은 동영상 클립 재생수를 자랑하며,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위대한 유혹자' 공식 영상 클립의 누적 재생수는 대표적인 동영상 서비스 채널 유튜브, 네이버 TV, 다음 TV팟 도합 3500만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위대한 유혹자' 후속으로는 '검법남녀'가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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