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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 '우만기', 김명민의 마음은 도대체 언제 결정되나

[★밤TV] '우만기', 김명민의 마음은 도대체 언제 결정되나

발행 :

최현경 인턴기자
/사진=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화면 캡처
/사진=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화면 캡처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명민이 마음을 정하지 못해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송현철(김명민 분)이 선혜진(김현주 분)과 조연화(라미란 분) 중에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송현철은 "저녁을 먹으러 오라"는 말에 조연화의 집으로 갔고, 송모동(이도경 분)과 송지수(김환희 분)에게도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완전히 다시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는 조연화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 조연화는 송현철에게 다 정리하고 돌아오라고 했지만 "단순한 일이 아니야. 시간이 필요해"라고 답했다. 그러자 조연화는 "시간 끌 일 아니야. 언제까지 그 사람 인생 살아줄 건데?" 라고 말했다.


이후 이야기를 하다 송현철은 "그 사람(선혜진)힘들어"라고 말했고, 조연화는 울컥해 "난 안 힘들어? 당신 몸만 온 거야? 몸은 그 여자 꺼지만 마음은 내거 였잖아. 그럼 마음을 가져와야지. 당신 너무 낯설다"고 말하며 송현철을 바라보았다.


압권은 마지막이었다. 송현철은 조연화의 집에서 잠자리에 들었지만, 계속해서 선혜진이 걱정되었다. 그 때 딸 미호(김하유 분)에게 전화가 왔다. 미호는 "아빠, 엄마 아파"라고 울먹이며 말했고, 송현철은 밤중에 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조연화는 밖으로 쫓아나와 "가지마"라며 울부짖었지만, 송현철은 냉정하게 그를 외면하고 떠났다.


송현철이 두 여자 사이에서 마음을 못 잡는 모습은 크게 이해게 되지 않을 뿐더러 진부하다. 조연화의 남편으로 반평생을 살아왔던 그가 어떻게 그렇게나 매몰차게 그녀를 두고 떠나갈 수 있을까. 물론 선혜진의 가정도 지켜야 하는 그 마음이 이해는 가지만, 조연화에게 한없이 냉정한 그가 당최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없다.


극은 이제 중반부를 치닫았다. 제작진이 송현철의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큰 줄기로 잡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게 아닌지 염려된다. 극중 또다른 스토리인 '대출사건'은 점차 실마리가 풀려간다. 이런 가운데, 송현철이 두 여자 사이에서 결단을 내리고, 시청자들과 밀당이 아닌 속 시원하게 하는 사이다를 선사해주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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