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 시간이 되돌려지면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 마지막 회에서는 모두가 행복을 찾는 해피엔딩이 됐다.
이날 송현철(김명민 분)은 조연화(라미란 분)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자책했다. 그녀와 만나지 않았고, 그(영혼이 바뀐 송현철)와 운명이 바뀌지 않았다면 조연화의 죽음은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후 송현철은 선혜진(김현주 분)에게 가 사랑을 고백했다. 그는 사랑한다고 했고, 선혜진은 할 말이 있지만 지금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다시 확인한 순간이었다.
이어 시간이 과거로 돌아갔다. 교통사고로 송현철B(고창석 분)가 송현철A(김명민 분)의 몸으로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이었다. 송현철A의 생활은 사뭇 달랐다. 내연녀와 만남, 비리 현장에 가지 않기, 아내 선혜진과 관계 개선 등 이미 지났던 시간과는 달랐다. 그러나 이는 송현철A가 된 송현철B의 꿈.
꿈에서 깬 송현철은 수첩을 봤다. 수첩에는 일련의 일들이 사건의 개요들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다시 시간은 과거로 갔다. 교통사고가 나기 직전이었다. 송현철은 송현철B의 대출 사기건에 얽힌 일들을 해결했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잔상을 통해 송현철B의 대출 사기를 풀어냈다. 이후 자신의 수첩을 봤고, 일련의 사건들이 적힌 것 외에 '5월 29일 나 이제 돌아갑니다'고 적혀 있는 글을 봤다. 한 차례 겪은 일, 기억을 토대로 문제가 될 일들을 해결해 버린 송현철이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꿈이 아니었다. 아토(카이 분)가 시간이 되돌려졌다고 마오(김재용 분)에게 밝힌 것. 둘은 신계 공화국 소속으로 이번 사건이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됨에 안도했다. 또 송현철이 이미 벌어졌던 일에 대한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는 드러났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이렇게 작지만 행복을 선사하는 기적이 만들어 졌다. 송현철A와 송현철B는 각자 자리에서 자신들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게 됐다. 서로의 가족을 통해 또 다른 행복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송현철A는 선혜진에게 "나한테 한 번만 기회를 줘. 잘 할게"라면서 "나랑 계속 살아줘"라고 말했다. 이 말로 선혜진은 눈물을 흘렸고, 그간 쌓아둔 감정이 해소되는 모습이었다. 이혼까지 하려했던 선혜진은 남편인 송현철과 다시 손을 잡게 됐다. 이 부부 역시 해피엔딩이었다. 함께 하지 못했던 춘천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도 잡았다.
지난 4월 22일 첫 방송한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운명, 몸, 영혼 등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통해 주인공을 통해 숨겨진 일들과 사건을 추리해 가는 재미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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