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서강준♥공승연, 로봇·인간 로맨스 과연 이어질까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서강준과 공승연이 달달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향후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남신III(서강준 분)과 강소봉(공승연 분)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소봉은 남신III의 정체를 완전히 알게 됐다. 남신III의 상처 속에 있는 기계 부품을 보게 된 것. 이후 강소봉은 남신III와 관련된 모든 일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짐을 싸서 남신III의 집에서 나왔다. 그런데 남신III는 강소봉의 위치를 추적해 강소봉을 따라갔다.

남신III는 강소봉에 계속해서 돌아가자고 말했고, 강소봉은 질척대는 남신III에 화가 나 "따라오지 마. 여기서 꼼짝마"라고 말했다. 이에 횡단보도 중앙에서 남신III는 정말 꼼짝 말고 기다렸다.

마음이 약해진 강소봉은 다시 돌아가 남신III를 횡단보도에서 데리고 나왔다. 남신III는 "나 좀 도와줘요. 난 사람들을 놀라게 하면 안 돼요. 강소봉 씨는 나를 잘 알잖아요"라고 말했다. 강소봉은 이를 승낙했다.

남신III와 강소봉은 점차 가까워졌다. 그는 손을 잡고 말하면 상대방이 거짓말하는 걸 알 수 있다고 했다.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면 윙크가 나온다는 것. 남신III는 강소봉에 "몰래카메라 설치했을 때 내가 옷 벗는 걸 봤다 안 봤다"라고 물었고, 강소봉은 자신 있게 "안 봤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곧바로 남신III는 강소봉에 윙크했다.

한편 남신III는 회장 남건호(박영규 분)의 지시로 서종길(유오성 분)의 딸 서예나(박환희 분)와 결혼을 앞두게 됐다. 남신III에 푹 빠진 서예나는 기뻐하며 사람들을 불러모아 결혼을 선언했다. 하지만 남신III는 서예나와 결혼을 해서는 안 됐다. 결혼 즉시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 수 있기 때문.

이에 남신III는 인터넷으로 이성에 대한 거절 방법을 검색했다. 자료에는 다른 이성을 데려가라는 말이 나왔고, 남신III는 이를 충실히 수행했다. 그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강소봉을 데려와 모두가 보는 앞에서 키스해 충격을 안겼다.

이제 키스까지 하게 된 남신III와 강소봉의 러브라인이 과연 이어질 수 있을까. 남신III는 인간 남신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간이 아닌 로봇이다. 인간과 로봇의 로맨스가 성사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남신III가 만들어 낸 그만의 캐릭터와 강소봉과의 케미를 생각했을 때 많은 이들이 로봇 남신III와 인간 강소봉이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이들이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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