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박세완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고 있다. 박세완은 '아이가 다섯'의 신혜선, '아버지가 이상해'의 정소민에 이어 KBS 주말극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박세완은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연다연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연다연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부잣집 딸이지만 학창시절에 얻은 큰 상처를 지니고 있는 인물. 당시 자신을 감싸줬던 박재형(여회현 분)과 재회, 로맨스를 이루며 드라마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세완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여회현과 설렘 넘치는 러브라인으로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있다. 인물의 순수한 면모와 박세완의 매력이 만나 상당한 시너지를 보여주는 중이다.
극 주요 갈등인 박효섭(유동근 분), 이미연(장미희 분)의 중년 로맨스, 박유하(한지혜 분), 정은태(이상우 분)의 걸림돌 많은 사랑으로 종종 침체될 수 있는 분위기가 이들로 하여금 살아난다는 반응이다. 이에 두 사람의 로맨스가 빠르게 진전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거셌다.
이는 주말극에서 급속도로 성장을 이뤘던 여배우들이 밟아온 행보를 똑 닮았다. KBS 2TV '아이가 다섯'의 신혜선,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의 정소민은 각각 성훈과 이준과 통통 튀는 로맨스를 담당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신혜선은 KBS 2TV '황금빛 내인생'으로, 정소민은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대세 행보를 이어나갔다.
박세완 또한 이들이 과거 그랬듯 MBC '자체발광 오피스', KBS 2TV '학교 2017', MBC '로봇이 아니야', 영화 '오목소녀' 등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준비된 신예다. '같이 살래요'는 3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박세완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박세완이 '같이 살래요'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주말극 스타 탄생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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