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 나나(애프터스쿨) 주연의 드라마 '사자'(연출 장태유. 제작 빅토리콘텐츠)가 제작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로 촬영을 재개하고 방송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0일 '사자'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 촬영을 끝으로 '사자'가 두 달 동안 제작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제작사는 이렇다 할 공식적으로는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사태를 정리, 해결한 후 촬영 재개를 하려고 노력 중에 있다.
'사자'의 촬영 중단은 제작사와 연출부, 스태프 등 제작진과 갈등으로 빚어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몇몇 스태프 팀을 제외하고는 임금이 미지급 되어 있는 상태라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뿐만 아니라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가 심리적 압박을 느끼면서 심신미약으로 이를 치료 받기도 했고, 잠적까지 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배우들 역시 촬영 일정을 두 달 가까이 기다리고 있지만 제작사에서 이렇다 할 일정을 알려주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1월 촬영을 시작, 사전제작이라고 해도 6월 말에는 촬영이 끝날 것으로 봤지만 되레 촬영 중단이 이뤄져 난감해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제작진이나 스태프, 배우들은 제작사의 입장 발표만 바라보고 있다. 제작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 공식 입장 발표가 늦어지는 만큼 관계자들이 납득할 수 있을 만한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어떤 방식으로 사태를 해결할지, 제작 무산이 아닌 촬영 재개로 '사자'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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