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친판사' 윤시윤 정체 들통..이야기 변곡점 될까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윤시윤의 정체가 들통 났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에서 한수호·한강호(윤시윤 분)의 정체가 드러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강호(윤시윤 분)는 박재형(신성민 분)에게 납치됐다. 박재형의 형 박재호는 과거 한수호가 사형을 선고해 자살한 적이 있다. 박재형은 이에 앙심을 품고 한수호를 죽이려 한 것.

박재형은 한강호를 기절시켜 차에 태우고 외딴 산골로 들어갔다. 그런데 한강호의 형 한수호도 뒤에 있는 차 안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한수호는 박재형의 차를 바짝 따라붙었다. 백미러로 이를 발견한 박재형은 일부러 사고를 내 차를 멈췄다. 그는 커다란 돌을 들고 한수호의 자동차 창문을 깨부수려 했다.

그런데 창문으로 한수호의 얼굴이 드러나자 그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납치한 한강호와 얼굴이 똑같았기 때문. 박재형은 혼비백산하며 도망쳤다.

이후 박재형은 방우진(한수연 분)과 함께 한강호,한수호의 어머니 임금미(김혜옥 분)를 찾아갔다. 방우진은 죽은 박재호와 연인사이로, 박재형과 모의해 한수호를 죽이려 하고 있었다.

이들은 한수호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임금미에 옷을 건넸다. 그러면서 박재형은 "일전에 법원 앞에 갔을 때, 한수호 판사님이 '판사님'이라고 부르니까 못 알아 봤다"며 미끼를 던졌다. 이에 임금미는 "우리 강호인가? 쌍둥이 동생이 있다"고 말했다. 방우진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아슬아슬하게 감춰져 오던 한강호와 한수호가 쌍둥이라는 사실이 드디어 드러났다. 더군다나 한수호는 오상철(박병은 분), 오대양(김명곤 분) 등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다. 둘의 정체가 탄로 나며 이야기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