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 운명아' 박윤재, 진예솔에 "빚 대신 갚겠다"[별별TV]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서 박윤재가 진예솔네 빚을 자신이 갚겠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에서는 아버지 수술 문제로 빚을 지게 된 정진아(진예솔 분)에게 대신 빚을 갚겠다고 말한 양남진(박윤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술실 앞에서 강대식(육동일 분)은 정진아 엄마에게 "진아 나랑 혼인 신고했으니 내 부인 맞냐"고 물었다. 이에 정진아는 "그게 무슨 소리냐. 대식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냐"며 엄마에게 되물었다. 어마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양남진은 강대식을 밖으로 끌고 나왔다. 양남진이 어떻게 됐는지 묻자, 강대식은 "아까 말한 그대로"라고 답했다. 양남진은 "본인도 없이 혼인 신고를 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하자 "진아네 엄마가 진아 주민등록증이랑 도장을 들고 왔다. 그래서 내가 혼인 신고했다"고 말했다.

양남진은 "내 말 잘 들어라. 이거 범죄다. 진아가 신고하면 감옥 가야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대식은 "나도 안다. 근데 진아가 신고하면 우리 아빠가 진아네 엄마, 아빠도 고소한다. 진아네 집이 그동안 빚 많이 졌다. 변제 못 하면 감옥살이한다고 그랬다. 이렇게 안 하면 진아 어떻게 넘보냐. 나 정말 진아 좋아한다"고 말했다. 양남진은 "잘 들어라. 내가 바로 잡을 거다. 그냥 안 둔다"고 말한 뒤 떠났다.

정진아는 엄마에게 "제정신이냐 나 몰래 혼인 신고하냐"고 말하자, 엄마는 "너 아버지 수술 못 받으면 죽는다"고 답했다. 정진아는 "조선 시대도 아니고, 빚을 따로 팔아넘긴다는 게 말이 되냐"고 하자 엄마는 "너 아빠 당장 감옥 보낸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정진아는 "해봤자 민사다. 앞으로 돈을 벌어서 갚으면 되지 않냐"고 하자, 엄마는

"사기죄가 걸려있다. 나중에 보자, 너 아버지는 살리고 봐야하지 않냐"고 말한 뒤 의사에게 갔다.

정진아는 양남진에게 "우리 엄마, 친엄마 맞냐. 어떻게 저럴 수 있냐. 화나고 창피하고 분하고 억울하다"고 말했다. 양남진은 "혼인 신고한 거 무를 수 있다. 빚도 내가 해결해주겠다"고 말했다. 정진아가 "네가 큰돈을 어떻게 갚을 수 있냐"고 하자 양남진은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아는 "네가 왜 빚을 갚냐"고 하자, 양남진은 "친구니깐.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했다. 정진아는 "그만 가서 일해라. 가보겠다"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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