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윤현민, 안영미가 임하룡을 만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점돌이(정경호 분) 덕분에 시간 여행하고, 북두성군(임하룡 분)을 만난 남두성군 조봉대(안영미 분)와 정이현(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못에서 김금을 만난 정이현은 주위에 있는 나무를 불태웠다. 활과 화살을 꺼낸 구선생(안길강 분)은 정이현을 향해 조준 후 발사했다. 하지만 힘이 약해서 그런지 화살이 정이현 앞에 떨어졌다. 민망했던 구선생이 떠나려고 하자 조봉대가 연못에 나타났다. 점돌이를 본 조봉대는 "천둥 번개를 다스린다는 청룡 아닌가"라고 말했다. 점돌이에게 빛이 나더니 하늘을 향해 날았다.
천둥번개를 일으킨 점돌이는 알껍데기를 향해 번개를 내렸고, 조봉대와 정이현은 선옥남(문채원-고두심 분)을 처음 만났던 때로 돌아갔다. 이에 정이현은 "이게 다 꿈이었던 거야?"라며 당황했다. 조봉대는 "이제 숨이 트이나? 우리는 시공간에서 벗어나서 이 우주 안에 있다. 인류의 역사와 지식 등 그 모든 것이 하찮고 좁은 알에 있다"고 말한 후 정이현과 함께 북두성군을 만나러 갔다.
선녀폭포 입구에서 조봉대는 모든 선인을 불렀다. 그리고 정이현의 전생 거문성 이지(윤소이 분)가 마을 사람들을 향해 불을 질렀던 때로 돌아갔다. 안에 사람이 갇혀 있는 창고에 불이 일어나자 여인은 좌절해 눈물을 흘렸다. 조봉대는 시간을 계속 되돌렸다. 지친 여인은 결국 죽었고, 조봉대는 여자가 파군성 바우새로 환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때 나타난 스님은 북두성군에게 두 사람이 선인이 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금(서지훈 분)의 전생 파군성 바우새는 파적된 거문성 이지를 따라 인간세계로 가겠다고 북두성군에게 밝혔다. 북두성군은 "넌 아무런 기억도 가지지 못한다. 가난한 남자로 태어나 탐랑성(선옥남이 선계에 살았을 당시 이름)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너희 둘은 혼인해서 두 아이를 낳고 사랑하고 살다가 일찍 죽어 탐랑성을 떠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 세계에 남아 환생을 기다려도 탐랑성 또한 기억을 잃고 너를 알아보지 못할 거다. 너의 기억을 가진 사람을 지아비로 여기고 그것을 지켜보며 가슴 아파할 것이다"며 경고했다.
정이현을 만난 북두성군은 "너의 굶주림을 위로하기 위해 온 우주가 너를 위해 움직였다"며 위로했다. 다시 카페로 돌아온 정이현은 김금을 "착한 녀석. 넌 여기까지 따라와 줬다"고 생각했다. 정이현은 커피로 나비를 만들었다. 나비를 따라 밖에 나온 정이현은 스님을 만났다. 스님은 "옳지. 착하다"며 정이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조봉대는 100년 전으로 돌아갔고, 알에 있는 점돌이를 선옥남에게 전했다.
북두성군, 조봉대, 스님, 정이현은 현재로 돌아왔다. 북두성군은 "내 너를 파적하고 가슴이 아팠다"며 김금을 향해 손을 벌렸다. 정이현을 향해 달려간 김금은 정이현을 안았다. 선옥남도 정이현과 김금을 안았다.
정이현은 조봉대와 함께 시간 여행을 했고, 자신의 전생부터 현재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알게 됐다. 정이현은 산에서 화재를 일으킬 정도로 흥분해있었지만, 시간 여행을 통해 모든 기억을 얻은 후에야 자신의 흥분을 가라앉혔다. 한편, 정이현을 비롯해 김금과 선옥남도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김금과 선옥남이 부부로 연을 맺을 것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에서 정이현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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