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사라진 찬열의 행방은 현빈과 박신혜의 로맨스에 키가 될 수 있을까.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초록뱀미디어)가 29일 오후 방송에 앞서 마법 커플 유진우(현빈 분)와 정희주(박신혜 분)의 밀도 높은 감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속상한 얼굴로 눈물을 흘리는 희주와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려 손을 뻗은 다정한 진우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년 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처음 만난 진우와 희주. 첫인상은 까칠하고 무례한 손님과 양심 없고 게으른 호스텔 주인이었지만, 서로를 호감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까지 긴 시간은 필요치 않았다. 낡은 호스텔을 100억 원이라는 거액에 사들인 진우는 희주에게 인생을 마법같이 바꿔준 사람이었고, 기묘한 게임의 악몽에서 도망치려 긴 잠을 택했던 진우에게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희주는 남다른 의미가 된 것.
이후 이별은 갑작스럽게 찾아왔고, 그라나다 기차역에서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두 사람의 엇갈림은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하며 다시 만날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하지만 희주는 1년 만에 다시 만난 진우를 향해 "다시는 찾아오지도, 연락도 하지 말아라"고 했다.
동생 정세주(엑소 찬열 분)의 행방과 이에 얽힌 1년 전 일들에 대한 진실을 안 희주는 진우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을 내비치며 로맨스의 향방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 세주를 찾기 위한 박진감 넘치는 게임 서스펜스와 마법 커플의 애틋한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세주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법 커플의 로맨스가 어떻게 연결될지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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