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과 신은경이 격이 다른 기대결을 펼친다.
9일 오후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측은 천우빈(최진혁 분)과 태후 강씨(신은경 분)가 마주한 장면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태후 강씨의 은밀한 행보에 대한 진실을 캐내려는 천우빈과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를 황실에서 쫓아내고자 천우빈을 독촉하는 태후의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천우빈은 민유라(이엘리야 분)를 동원, 태황태후(박원숙 분)를 살해한 유력한 범인으로 태후를 궁지에 몰아넣는가 하면, 소진공주(이희진 분)가 가지고 있던 태후의 페이퍼컴퍼니 관련 서류를 입수, 태후의 비자금을 추적해나갔다. 반면, 태후는 천우빈에게 "오써니를 맡긴 게 언젠데 그깟 계집 하나 못 구슬리고 미적거려?!"라면서 스캔들을 종용, 천우빈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강씨가 천우빈이 가지고 있던 총을 꺼내 그의 이마에 겨누고 있다. 잠시 멈칫한 천우빈은 이내 평정심을 찾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반면, 태후는 독기가 폭발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천우빈에게 분노를 터트린다. 이와 관련 황제가 왜 천우빈을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천우빈을 극찬했던 태후가 갑자기 천우빈을 향해 총구를 들이댄 이유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천우빈은 황제 이혁의 무한 신뢰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후에게도 믿음을 받았던 터라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장면"이라며 "태후의 갑작스런 도발 속에서 천우빈의 운명은 어찌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이날 오후 10시 29회, 3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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