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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SKY캐슬' 나도 보거든요? 하하"(인터뷰②)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SKY캐슬' 나도 보거든요? 하하"(인터뷰②)

발행 :

한해선 기자
배우 김지석 /사진=제이스타즈
배우 김지석 /사진=제이스타즈


배우 김지석(38)이 'SKY캐슬'의 매력을 인정했다.


김지석은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tvN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이시은, 연출 유학찬)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톱스타 유백이'는 tvN에서 파격적인 편성을 한 이른바 '불금드라마'로, 일주일에 한 번인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됐다. 하지만 동시간대 경쟁작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이 압도적인 화제성과 시청률을 거두면서 '톱스타 유백이'는 시청률 면에선 최고 3%대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김지석은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이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SKY캐슬' 나도 보거든요? 재미있더라고요"라며 웃었다. 그는 "'유백이' 촬영 후에 개인적인 시간이 있을 때 궁금해서 봐봤는데 재미있더라"고 답했다.


배우 김지석 /사진=제이스타즈
배우 김지석 /사진=제이스타즈


이어 김지석은 "유현미 작가님은 사실 내가 데뷔 초반 출연한 아침드라마 '사랑하고 싶다'를 쓰신 작가님이셨다. 워낙 글을 잘 쓰시는 것도 알고있었고, 'SKY캐슬'이 '유백이'와 동시간대 방송한 드라마였지만 작가님 때문에 남의 드라마 같진 않았다"라며 "'SKY캐슬'이 비지상파 시청률 1위를 한 드라마이지 않나. 나도 한 시청자로서 경쟁자가 아닌 시점으로 봤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특히 'SKY캐슬'의 어떤 점에 매료됐을까. 그는 "퍼즐로 서사가 풀리는 게 좋았고 영상미도 좋다. 정준호 선배를 비롯한 모든 분들의 연기가 너무 좋더라"며 "긴장감도 있어서 시청자로 봤을 때 그 드라마도 시청률이 좋은 이유가 있고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저희와 색깔이 달랐다. 저희는 무공해로 만든 할머니 밥상 같은 드라마라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의 출연작과 경쟁작 모두의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김지석 분)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오강순(전소민 분)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김지석은 극 중 아이돌그룹 '시리우스' 리더이자 배우로 활동한 유백 역을 맡았다. 유백은 대한민국 톱스타로서 '얼굴천재' '만찢남' '키스장인' '국민멜로남' '키스하고 싶은 남자 1위' 등 최고의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만큼 나르시시즘을 지닌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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