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가 곽동연에게 화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기획 한정환, 연출 함준호, 극본 김윤영)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가 거짓 증언을 하려는 설송고 전 이사장 오세호(곽동연 분)에게 분노했다.
오세호는 검사에게 "임세경(김여진 분) 씨가 비자금을 관리한 게 아니다. 처음부터 내가 진행한 거다"고 증언했다. 이때 조사실에 들어간 강복수는 "네가 다 저질렀다고 거짓말하고 있냐"며 화냈다.
이어 "다 네가 책임지겠다고? 이건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상황을 더 더럽게 만드는 거다. 설송고가 너희 엄마 손에 들어가려는 거다. 너 설송고 지키려고 나한테 자료 넘기는 거 아니야?"고 말했다.
검사는 "오세호는 이미 주범이라고 증언했다. 강복수 씨의 증언은 소용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복수는 "설송고 비리 자금 어떻게 사용했는지 넘긴 사람이 오세호다. 필요하다면 다 밝힐 수 있다. 오세호는 이번 비리의 주범이 아니라 제보자다"고 반박했다. 이후 오세호는 강복수의 증언이 맞다고 시인했다.
강복수가 "사실대로 말했냐"고 묻자, 오세호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어 오세호는 "폐교, 허가날 거다. 교육청에 끈이 있다.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강복수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고 말한 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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