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한예슬, 주진모 납치.. "내가 새로운 가족"[★밤TView]

'빅이슈'에서 한예슬이 주진모를 납치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지수현(한예슬 분)은 한석주(주진모 분)가 새로운 가족이라고 말했다.

한석주는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간호사는 "환자 중에 한세은이라고는 없는데, 혹시 박세은 아니예요?"라고 했다. 한석주는 아기에서 어린이로 성장한 딸 세은(서이수 분)을 한 눈에 알아봤다.

세은이는 한석주에게 "아저씨도 가족이 아파요? 저도 아픈데. 그럼 아저씨도 신용불량자예요? 우리 아빠는 차도 팔고 집도 내놨대요"라고 말했다. 한석주는 "이제 아픈 거 곧 나을거야. 하나님이 낫게 해주실 거야"라고 전했다.

그러나 세은이는 "저는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았는데요, 저 좀 빨리 데려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아저씨 괜찮아요. 저 다 알아요. 전 어차피 하나님 곁으로 갈 거라는 걸"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석주를 보고 아내 배민정(최송현 분)은 "당신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 어떻게 찾았어? 나랑 세은이는 심장 공여자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그때 의사 말을 들었어야 했어. 그랬으면 우리 세은이도 지금 유치원에서 뛰어놀고 있었을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민정은 이어 "난 영원히 당신을 용서할 수 없어. 내가 바랐던 건 친딸은 아니지만 세은을 위해서 모든 걸 포기하고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이었어. 다시는 세은이 앞에 나타나지 마. 세은이도 당신을 원망하며 죽게 될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좌절한 한석주는 노숙자들 틈에서 술을 마시다가 알 수 없는 일행들로부터 납치됐다. 한석주를 납치한 사람은 바로 지수현이었다. 지수현은 의사에게 "빨리 서둘러 주세요. 일선에 빨리 투입해야되요"라고 재촉했다. 의사는 지수현에게 "한석주와 무슨 사이냐"고 물었고 지수현은 "한석주는 가족들한테도 버림받았는데요. 제가 새로운 가족이예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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