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신예은이 똑부러지는 추리로 유령역의 위치를 찾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에서 윤재인(신예은 분)은 남다른 추리로 강근택(이승준 분)의 거처를 알아냈다.
이안(박진영 분)은 강은주(전미선 분)가 강근택에게 납치돼 강성모(김권 분)를 낳고 9년간 지하실에 감금됐다는 것을 알아냈다. 당시 감금 사건을 맡았던 경찰은 은지수(다솜 분) 형사에게 "범인이 주민등록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목 주위에 긴 흉터가 있었다"고 강근택에 대해 전했다.
은지수는 "가짜 신분을 얻기 위해 노숙자를 살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윤재인은 강근택 목의 흉터에 "앵벌이 아이들이 목줄을 하고 관리되는 경우가 많은데 강근택도 앵벌이였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윤재인은 강성모가 그간 조사해왔던 사건 자료를 검토했다. 이어 유령역에서 아이들이 발견됐었다는 수사 자료를 발견하고 강근택이 있는 장소로 예측했다.
재인은 이안에게 "우리가 다니는 승강장 아래를 상상해 본 적이 있느냐"며 "30년 전에 노선을 연결하려고 지하철역을 만들었지만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유령역이 된 곳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그곳에서 앵벌이 아이들이 발견됐고 아이들의 목에 쇠사슬을 연결해서 관리했다고 하더라. 강근택은 유령역을 통해 이동하면서 CCTV에 찍히지 않도록 한 것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윤재인은 이안과 찾은 유령역에서 의문의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목줄이 있었고 그녀는 강근택의 것임을 직감했다. 은지수는 부친이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깨닫고 공조수사에 빠져있었지만 윤재인과 이안의 신변을 우려해 그곳을 향했다.
그러나 부친 은병호(엄효섭 분)는 은지수의 수사를 막기 위해 수사지원을 막은 상태였다. 이때 강근택은 윤재인과 이안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다가왔다. 일촉즉발 위험천만 상황에서 윤재인, 이안, 은지수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범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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