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영주(21)가 박희순, 추자현, 이재인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서영주는 5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서영주는 극 중 한동수로 분해 박희순, 추자현, 이재인과 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이번 촬영이 정말 재미있었다. 박희순 선배님과는 영화 '밀정' 때 함께 작업을 했는데 저를 기억해주셨다"며 "박희순 선배님과 현장에서 둘이 애정을 가지고 촬영을 했다. 그래서 긴장도 덜 할 수 있었고 캐릭터로서도 마음을 쉽게 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추자현과 만난 소감으로는 "정말 따뜻한 엄마 같은 느낌이었다. 맨날 나에게 '잘 한다' '그럴 수 있어'라며 연습도 같이 해주시고 다가와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극 중 남매로 만난 이재인에 대해선 "정말 대단한 친구다. 아직 중학생인데도 7080가요를 부를 줄 알더라. 재인이는 현장에서도 연기를 할 때도 늘 감탄스러웠다"며 "첫 촬영 때 옥탑방에서 연기하는 걸 보고 단번에 '이 아인 정말 다르구나'라고 생각했다. '사바하' 연기도 예사롭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아름다운 세상'은 박무진(박희순 분), 강인하(추자현 분)가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 박선호(남다름 분)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지난 5월 25일 종영했다.
서영주는 극 중 박무진의 제자 한동수 역을 맡았다. 한동수는 사회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채 생활비를 직접 벌어 여동생 한동희(이재인 분)를 돌보며 학교를 다녔다. 선호는 자살하지 않았다는 동희의 말에 침묵을 강요하다가 자신을 유일하게 믿어준 어른 무진에게 마음을 열고 선호의 사고 증언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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