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이정재X김갑수, 의원직 공천 걸린 거래 성사

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이정재가 공천에 대해 부탁하기 위해 김갑수를 찾아갔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에서 장태준(이정재 분)과 송희섭(김갑수 분)의 거래가 성사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태준은 USB 파일을 들고 송희섭 의원을 찾아갔다. 장태준은 "언론사가 가지고 있는 파일은 모두 지웠고 이게 마지막 자료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 USB를 송희섭이 보는 앞에서 부쉈다.

장태준은 "이번 보궐 선거 공천권 제게 주십시오"라고 부탁하며 송희섭 의원 앞에 무릎을 꿇었다. 송희섭 의원은 장태준에게 양주를 가득 따른 잔을 건넸고 장태준은 그 잔을 한 번 모두 마셨다.

송희섭 의원은 "성진시 의원직 너에게 공천해주면 말이 많을 텐데 그 입 틀어막을 자신있어?"라고 물었고 장태준은 "그 정도 각오 없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습니다"고 대답하며 거래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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