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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임수정·장기용, 힘겨운 시간 이겨내고 해피엔딩[★밤TV]

'검블유' 임수정·장기용, 힘겨운 시간 이겨내고 해피엔딩[★밤TV]

발행 :

장은송 인턴기자
/사진=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캡처
/사진=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캡처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임수정과 장기용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권영일)에서는 힘겨운 시간을 돌아 다시 만나게 된 배타미(임수정 분)와 박모건(장기용 분)의 모습이 담겼다.


박모건은 엄마의 선물과 함께 동봉된 편지를 읽었다. 그 편지 안에는 "선물이 많아서 놀랐지? 다 네 것이니까 맘껏 설레도록. 노트랑 필기구, 초등학교 입학선물.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기를. 운동화, 중학교 입학선물. 낯선 길도 용감하게 달려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손목시계, 고등학교 입학선물.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선글라스, 여자친구 선물. 잠깐이었지만 멋진 사람 같았어. 오래도록 눈부시게 행복할 테니 눈 건강 조심하라고. 염치없지만 뒤늦은 엄마 노릇을 용서해주렴. 함께 해주지 못했던 순간들이 사무치게 궁금하고 또 미안하다. 그러나 함께하지 못했던 그 순간들에도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었어"라는 사랑 가득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모건은 편지를 읽고는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했다. 이어 박모건은 선글라스를 들고 배타미를 찾아갔다. 박모건은 배타미에게 엄마에게 배타미가 여자친구임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이에 배타미는 "어머니가 좋아하셨니?"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박모건은 "티는 안 내셨는데 좋으셨나 봐요. 당신 선물까지 샀던 거 보면"이라며 희미한 미소를 보였다. 선물을 건넨 박모건은 뒤돌아 걸음을 옮기려 했으나 배타미는 박모건을 불러 세우며 "집에 네 물건이 많아. 온 김에 가져가"라고 얘기했다. 박모건은 "안 가져갈래요. 직접 버려요. 버리는 것까지가 이별이에요"라며 거절했다.


그렇게 박모건을 떠나 보내고 배타미는 그리움에 사무쳐 박모건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되지 않았고, 배타미는 직접 박모건의 회사를 찾아갔다. 그러나 그곳에서 배타미가 들은 소식은 박모건이 호주로 떠났다는 것. 배타미는 "여행갔나봐요?"라고 물었고, "여행이 끝난 건지도 모르죠. 모건이한테는 호주가 집이잖아요"라는 답을 듣고는 넋 나간 얼굴로 힘없이 돌아왔다.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배타미는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는 박모건을 그리워했다. 이때 박모건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한국에 갓 입국한 박모건은 배타미에게 있는 힘껏 달려갔고, 두 사람은 그렇게 박모건의 진짜 생일 날 재회했다.


배타미는 박모건에게 "생일 축하해"라고 말했고, 박모건은 "집에 내 물건 다 버렸어요?"라고 물었다. 배타미는 "아니, 거기까지가 이별이라며. 거기까지는 못 가겠더라"라고 답했다. 배타미의 애절한 답에 박모건은 배타미를 끌어안았다.


배타미는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우리 아직 해결된 거 아직 하나도 없는 거 알지? 같은 이유로 싸우게 될지도 몰라. 또 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될지도 몰라"라고 얘기했다. 이에 박모건은 "난 여전히 스물여덟이고 여전히 '될 대로 돼라'에요. 귀엽죠?"라며 애써 눈물을 참고는 환하게 미소 지었다.


배타미와 박모건은 이렇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물론 두 사람 앞에는 여전히 수많은 벽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배타미의 말처럼 같은 이유로 다시 싸우고 또 헤어지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배타미가 쉽게 박모건의 물건을 버리지 못했던 것처럼, 박모건이 다시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주저 없이 배타미에게 달려간 것처럼, 두 사람의 사랑이 아직 살아있는 한 그들의 만남은 끝난 것이 아니다. 마지막 순간에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리고 간절히 배타미와 박모건의 사랑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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