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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퓸' 차예련 "하재숙 고민 이해..美에 기준 없어"(인터뷰③)

'퍼퓸' 차예련 "하재숙 고민 이해..美에 기준 없어"(인터뷰③)

발행 :

한해선 기자
배우 차예련 /사진=HB엔터테인먼트
배우 차예련 /사진=HB엔터테인먼트


배우 차예련이 '퍼퓸'에서 호흡을 맞춘 하재숙의 고민에 공감했다.


차예련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차예련은 하재숙의 '연기 고민'과 '여배우로서의 고민'에 공감했다. 하재숙은 최근 '퍼퓸' 종영 인터뷰를 통해 "24kg을 감량했다"고 밝혔지만, 대중은 그에게 혹독한 외모 평가를 했다. 하재숙은 이에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모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아 관심을 모았다.


차예련은 "(하재숙)언니가 촬영 때 많이 힘드셨던 것 같다. 촬영할 때 분장도 하고 감정적으로도 신경 쓸 게 많았다. 쫑파티 때 나랑 언니 둘이 울었는데, 언니가 힘들었다고 하더라. 언니는 자신의 모습도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생각하는 '여배우'로서의 숙제로 "나도 여배우로서 항상 예쁘게 나와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긴 하다. 하지만 배우들이 모두 다 예쁘고 잘생긴 것만은 아니다"며 "각자 캐릭터가 있고 직업으로서 배역을 대하다 보니 예쁜 것에 대한 기준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런 건 배우라는 직업의 특징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외모가 예쁘지 않아도 자기 일을 잘 했을 때 훨씬 멋있어 보이는 것 같다. 그 자리에서 멋있는 사람이 되면 훨씬 멋있어 보이는 것 같다"며 "사실 나도 그런 스트레스 속에 있었고, '출산 후에도 여전한 각선미' 등의 기사 제목을 보고 아직은 '외모 지상주의'란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하재숙·고원희 분)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차예련은 극중 은퇴한 톱모델이자 모델에이전시 E-stream 이사 한지나 역을 맡았다. 한지나는 12년 전 디자이너 지망생이었던 서이도(신성록 분)를 보고 사랑에 빠진 후 그의 조력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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