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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여진구, 이지은 향한 직진+포옹 "나를 믿어요" [★밤TV]

'호텔 델루나' 여진구, 이지은 향한 직진+포옹 "나를 믿어요" [★밤TV]

발행 :

강민경 기자
이지은, 여진구 /사진=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이지은, 여진구 /사진=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을 안아줬다. 그는 이지은을 향해 자신을 믿어달라고 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사이는 어떻게 변화될까.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연출 오충환·김정현, 극본 홍정은·홍미란)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장만월(이지은 분)을 안아주자 월령수에 꽃이 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찬성은 장만월이 준 약을 연못에 던져버렸다. 그는 장만월에게 "당신 마음 불편해지게 위험해질껍니다. 나한테 이제 안전한 곳은 없어요. 나는 계속 걸리적 거리면서 위험할껍니다. 당신은 계속 날 지켜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 먹으면 당신을 못 보잖아요. 당신도 까먹었나보네. 나는 당신을 들여다봅니다. 내가 돌보지 않으면 당신은 약해질 수 밖에 없어요. 그걸 막을겁니다. 당신이 그렇게 되는 건 안됩니다. 당신 옆에서 지켜볼 겁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구찬성은 도서관에서 한 귀신과 만나게 마주하게 됐다. 그 귀신은 구찬성에게 "숨기고 있던 과거에요. 내 가족들이 알면 안돼요. 그걸 없애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귀신이 구찬성에게 없애달라고 한 사진은 바로 구찬성의 어릴 적 사진이었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방금 그 분, 내 어머니인 것 같아요. 아주 어릴 때 못 봐서 돌아가신 줄 몰랐네요. 아버지가 이런 사진 보낸 줄 몰랐네요. 아끼던 게 아니라 숨기던 게 맞았네요. 정말로 찬성하지 않았구나"라고 털어놨다.


장만월은 구찬성에게 "이꼴 저꼴 다 보게 된다고 했었지. 알아도 쓸데없고 속만 상하는 거. 왜? 아니야? 가족이라고 얼굴 봐서 좋다고 할꺼야? 효도하고 보내드릴래?"라고 물었다. 그러자 구찬성은 "그러고 싶겠어요? 나는 그냥 어머니를 만나도 기뻐하지 못하는 이런 상황이.."라고 답했다. 장만월은 구찬성을 붙잡았지만, 그의 얼굴을 보고 바로 놓아줬다.


이미라(박유나 분)는 박용수(이태선 분)를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됐다. 이미라는 산체스(조현철 분) 가게로 박용수를 데려왔다. 구찬성은 박용수를 보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곧바로 장만월에게 갔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아직 안 끝났는데 당신 때문에 왔습니다. 내가 이번에 당신의 존재를 들춰야할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당신이 가장 아파하는 사람을 만났어요"라고 털어놨다. 구찬성과 장만월은 박용수가 있는 경찰서로 향했다. 장만월은 멀리서 박용수를 바라보며 "도둑질을 하던 녀석이 경찰이 됐네. 너는 다시 잘 살고 있구나.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라고 했다. 구찬성은 "내가 당신에게 이런 인연을 끌고 왔습니다"라고 말하자 장만월은 "고마워 구찬성"이라고 했다.


/사진=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장만월은 도서관에서 만난 귀신을 호텔 델루나로 초대했다. 그리고는 구찬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꼭 보내야할 손님이 있다고. 구찬성은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를 보내드렸다. 그리고는 장만월에게 "고마워요. 멋대로 모시고 와줘서. 그리고 다시 오라고 해줘서"라고 고마워했다. 이를 들은 장만워른 "넌 내가 오라고 해서 온 게 아니라 와준거야. 억지로 약을 먹이고 못 오게 할 수 있었는데 난 그렇게 하지 않았어. 도망갈 기회를 줄 때마다 네가 멋대로 돌아오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내가 네가 다시 와주길 바라고 있었던 거야"라고 했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나 혼자 매달려서 온 거 아니라고 명확하게 해줘서 기분이 좋네요"라고 말했다. 장만월은 "구찬성, 난 널 이용할거야. 넌 그여자도 연우도 내 앞에 데리고 왔어. 그럼 그 자도 데려오겠지. 꼭 그렇게 될꺼야. 그리고 나는 절대로 그자가 무사히 스쳐지나가게 두지 않을꺼야"라고 강조했다. 구찬성은 "그래서 날 이용하겠다고요?"라고 물었다. 장만월은 "그래. 난 악랄하고 교활할꺼야. 그런 나 때문에 넌 멋대로 이용만 당하다가 만신창이가 될지 몰라. 도망가지마. 넌 이미 결심했잖아. 걸리적 거리다가 위험해지겠다고. 그렇게 위험해지다가 죽어도 할 수 없는 마음으로 내 옆에 있어. 내가 미쳐서 날 뛰다가 어느 날 사라지더라도 넌 내 옆에 있어줘"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구찬성은 "아니요. 당신이 사라지게 두지 않을겁니다. 나를 믿어요"라고 말하며 장만월을 안아줬다.


'호텔 델루나'에서 여진구는 이지은의 눈물을 닦아주며 안아줬다. 그리고는 호텔 델루나 정원에 있던 월령수에 꽃이 만개했다. 틱틱대기만 했던 이지은이 여진구 앞에서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어느 날 자신이 사라지더라도 옆에 있어달라고 말이다. 이를 들은 여진구는 사라지지 않게 하겠다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했다. 두 사람의 포옹으로 월령수에는 꽃이 만개했다. 이로 인해 생과 사의 흐름이 멈춰버린 이지은과 여진구 사이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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