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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한상훈 "한석규 아우라 느껴..작은 배역도 최선 다하고파"(인터뷰②)

'왓쳐' 한상훈 "한석규 아우라 느껴..작은 배역도 최선 다하고파"(인터뷰②)

발행 :

최현주 기자
2019.08.29 드라마 '왓쳐' 배우 한상훈 인터부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19.08.29 드라마 '왓쳐' 배우 한상훈 인터부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터뷰①에 이어서


'왓쳐'에는 배우 한석규, 김현주, 서강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그는 "분위기는 당연히 좋았다"며 "김현주 선배나 한석규 선배님이 오셨을 때 확실히 분위기를 이끌어가시는 게 있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상훈은 "한석규 선배님의 팬이었다. 실제로도 차분하시고 특유의 목소리와 함께 엄청난 아우라가 느껴졌다. 가끔 농담도 해주시고 분위기를 풀어가는 게 있었다"며 "더 많이 현장에서 부딪히지 못해서 아쉬웠다. 현장이 워낙 매우 급하게 돌아가다 보니 한석규 선배님을 보고 뭔가를 느낄 새도 없더라. 대본에 사인도 받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한상훈은 "더 나이 들기 전에 연기를 하는 게 무엇인가 궁금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는 다른 일을 했다. 신문 배달 목수 퀵서비스까지 여러 가지 일을 했다"며 "그러다 뒤늦게 연극계에 들어왔다.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운이 좋게도 아직 연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그에게 연기는 더욱 소중하고 특별할 터. '연기가 어떤 의미를 가지냐'고 묻자 "제가 계속 집중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대본을 보고 이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습한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생각하기도 하고. 계속 집중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주어진 것만 해결하기도 벅찬 것 같다. 주어진 배역이 작은 배역이든 큰 배역이든 온전히 해내는 게 쉽지 않더라. 앞으로도 주어진 배역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상훈은 지난 2012년 연극 '런닝머신 타는 남자의 연애갱생 프로젝트'로 연극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프로메테우스', '못', '중앙차선 버스정류장', '스테디 레인', '무순 6년', '12인의 성난 사람들' 등 다수의 연극무대에서 활약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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