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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박지훈, 공승연X김민재 사랑의 오작교 노릇 '톡톡' [★밤TV]

'꽃파당' 박지훈, 공승연X김민재 사랑의 오작교 노릇 '톡톡' [★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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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인턴기자
/사진=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방송 화면 캡쳐.

드라마 '꽃파당'에서 박지훈이 공승연과 김민재의 사랑의 오작교 노릇을 했다. '해피 바이러스'로서 별 뜻 없이 던진 말과 행동이 결론적으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느끼게 해준 꼴이 돼 버린 것.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제작 JP E&M·블러썸스토리)에서는 개똥(공승연 분)과 마훈(김민재 분)이 서로를 향한 마음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고영수(박지훈 분)은 마훈에게 직언을 날려 그가 개똥을 향한 마음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개똥은 마훈에게 자신을 양반집 규수로 만들어달라고 졸랐다. 마훈은 이수(서지훈 분)에게 내려질 간택령을 의식해 이를 반대했다. 투닥거리던 둘 사이에 끼어든 고영수는 "나선에서 건너온 수가보"라며 스카프를 자랑했다.


뒤늦게 분위기를 감지한 그는 "둘이 싸웠냐"며 마훈에게 말을 걸었고 마훈은 "(개똥이가) 쳐다보면 안되는 걸 자꾸 달라 떼 쓴다"며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이는 왕이 된 이수와 개똥이 이어질 것을 견제하며 내뱉은 속마음이었다.


고영수는 뜻하지 않게 개똥과 마훈의 입맞춤을 유도했다. 서재에 있던 개똥과 마훈은 고영수의 등장에 구석으로 숨었다. 술을 마신 마훈은 딸꾹질을 멈추지 못했고, 그 소리를 들은 고영수는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이에 개똥은 마훈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그 바람에 책장이 흔들렸고, 고영수는 무서워하며 밖으로 나갔다. 갑작스런 개똥의 스킨십에 당황한 마훈은 "너 지금 무슨"이라고 말을 흐리며 놀란 마음을 진정하지 못했다. 개똥 역시 얼굴이 벌개진 채 "놀라야 멈춘다고 그랬잖냐. 놀래킬 방법이 생각이 안 나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개똥은 쿨한 태도를 보였지만 그녀 역시 마훈과의 입맞춤에 설렘을 느꼈다. 혼자 있는 그녈 발견한 고영수는 "아까부터 얼굴이 왜 이리 붉냐"며 달라진 개똥의 얼굴을 캐치해냈다. 생각없는 듯 하면서도 예리할 땐 예리한 고영수의 매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이후 마훈은 "우발적 사고"라며 개똥과의 입맞춤을 애써 잊으려 했으나 일에 집중 할 수 없었다. 이런 마음을 모르는 고영수는 "빨리 개똥이 임자 찾아 내 보내야 하지 않냐"고 말을 꺼냈고, 개똥의 이름을 들은 마훈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져갔다.


그런 마훈에게 직언을 날린 이가 고영수였다. 마훈이 "사고가 자꾸 생각나는 건 왜 그런 것이냐"고 묻자, 고영수는 "사고가 계속 생각나는 건 경고 아니겠냐"며 "사고 다발지역이니 왠만하면 피해가란 뜻"이라고 답했다.


개똥은 마봉덕(박호산 분)이 보낸 자객에게 잡혀왔다. 마봉덕은 개똥의 옷을 보고 그녀가 질부라고 착각한 것. 마훈은 "손대지 마라"고 소리치며 집 안으로 뛰어들어왔다. 마훈은 개똥의 손을 잡고 그녀를 보호한 후, "한번 만 더 제사람 건드리면 가만히 안 있는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마봉덕은 개똥의 정체에 의문을 가졌다.


마훈은 개똥을 데리고 집을 나오며 "거기가 어디라고 나서냐. 다칠 뻔 했잖냐"고 말했다. 그는 속으론 개똥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사고 다발지역'이라는 고영수의 말을 떠올리고는 잡고 있던 손을 놨다. 그리곤 "니가 다치면 밀린 일 누가 하겠냐. 그렇잖아도 손 하나가 아쉬운 처진데"라며 까칠한 말을 흘렸다.


고영수의 말로 인해 마훈이 자신의 마음을 억제한 것. 시청자들에게 '고구마' 같은 답답함을 유발했지만, 개똥을 향해 직진해왔던 마훈의 사랑이 잠시 호흡을 다듬으며 더욱 애절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마훈은 아버지 마봉덕이 개똥을 위협하려 했음을 깨닫고, 이수를 찾아가 개똥과의 혼사를 중매하겠다고 제안하며 다음회를 향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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