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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태양의 계절' 시청률? 20% 못 넘겨 아쉬워"(인터뷰①)

오창석 "'태양의 계절' 시청률? 20% 못 넘겨 아쉬워"(인터뷰①)

발행 :

이건희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오태양 役

오창석./사진제공=PF 컴퍼니
오창석./사진제공=PF 컴퍼니


배우 오창석(37)이 '태양의 계절'을 시청률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치며, 일일드라마의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오창석은 지난 1일 서울 성북구 한 카페에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 종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오창석은 "시원섭섭하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창석은 '태양의 계절'에서 오태양 역을 맡았다. 오태양은 재벌가 양지그룹 핏줄이었지만, 음모로 인해 고아로 키워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투자회사 썬홀딩스의 대표에 오르는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윤시월(윤소이 분)과는 가슴 아픈 이별을 했으나, 결국에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오창석은 '태양의 계절' 선택 배경에 대해 "가족 이야기보다 기업의 복수, 개인의 복수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드라마였다. 조금은 더 남성적인 색채가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창석에게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는 "점점 나이가 들면서, 이제는 제가 극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많아졌다"고 전하며, 시청률과 관련해서는 "20%를 넘겨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오창석./사진제공=PF 컴퍼니
오창석./사진제공=PF 컴퍼니


그에게는 '태양의 계절'을 촬영하며 힘든 점이 많았다. 102부작이라는 장편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촬영 이동 거리가 멀었던 것이 그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는 "체력뿐만 아니라 집중도에서 많이 힘들었다. 또한 지방 촬영도 있어서 촬영 거리가 멀어서 고충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래도 다행이었던 점은 스태프들의 노동 시간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새벽 3시 이전에 촬영이 끝나는 것을 상상해보지 않았는데, 12시 전에 촬영이 끝나도록 지켜지니 개인적으로 '시스템이 잘 정착되고 있구나'는 생각이 들었다"며 환히 웃었다.


그러면서 오창석은 일일드라마가 변화하기를 기대했다. 오창석은 "100부가 넘는 회차를 끌어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20~30부 정도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끌기 위해 넣어야 하는 장면들이 많다. 제 생각에 일일드라마를 70~80부 정도로 하면, 그런 부분이 해소될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인터뷰②)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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