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속 조윤희와 박해미가 고부간의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이하 '사풀인풀')에서 김설아(조윤희 분)와 홍화영(박해미 분)이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얽히고설킨 김설아와 홍화영의 집안에 남편 도진우(오민석 분)의 사고와 외도까지, 쉴 새 없이 부딪히는 고부간 기 싸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김설아와 홍화영의 꿀잼 장면을 꼽아봤다.
#1 아찔한 그녀들의 첫 만남
재벌가 입성을 꿈꾼 김설아와 아들을 끔찍이도 아끼는 여자 홍화영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를 형성했다. 김설아에게 빠지기 시작한 도진우를 보며 그녀가 마음에 차지 않았던 홍화영은 시작부터 결사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명품숍에서 김설아와 마주한 홍화영은 직원에게 "개나 소나 입는 곳"이냐며 그녀를 무시했으나, 김설아 또한 지지 않고 "신경 끄라"고 말하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2 돈을 사랑하는 며느리 VS 아들만 사랑하는 시어머니
김설아는 도진우에게 돈이 좋다고 솔직히 밝혔음에도 결혼에 성공, 10년 동안 잘 지내왔지만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고소식에 급격히 상황이 바뀌었다. 알고 보니 도진우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던 비서와 함께 출장을 떠나다 사고가 난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홍화영은 오히려 "내 아들이 하면 사랑이고, 네가 하면 불륜이야!"라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남편의 외도에도 절대 이혼하지 않으려는 김설아와 어떻게든 그녀를 내쫓으려는 홍화영 사이의 치열한 신경전은 극의 재미를 높였다.
이처럼 김설아와 홍화영은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 분노 케미로 색다른 재미스트리를 자아내고 있다. 점차 갈등이 악화되는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는 도진우와 함께 코마상태에 빠져있던 내연녀 문해랑(조우리 분)이 깨어나 어떤 전환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사풀인풀'은 매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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