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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장혁 "이방원의 이면 표현하고 싶었다"(인터뷰①)

'나의 나라' 장혁 "이방원의 이면 표현하고 싶었다"(인터뷰①)

발행 :

이건희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이방원 역의 장혁

장혁./사진제공=싸이더스HQ
장혁./사진제공=싸이더스HQ


배우 장혁(43)은 '나의 나라'를 통해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장혁은 지난 23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윤희정, 연출 김진원)에서 이방원 역을 맡았다. 이방원은 초대 왕인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로, 추후 왕자의 난을 통해 태종 자리에 오르는 인물이다.


장혁은 '나의 나라' 종영 후 지난 26일 스타뉴스와 만나 작품, 극중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그는 "'나의 나라' 촬영을 8개월 정도 했는데, 다른 현장에 비해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던 현장"이라며 "이방원이라는 인물이 야심가, 야망을 가진 모습의 역사의 틀 안에 기록이 됐지만, 그 이면의 부분에 대해서도 표현하고 싶었다. 나름대로 시험을 한 것 같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장혁에게 이방원이라는 캐릭터가 처음은 아니었다. 그는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도 이방원이라는 인물을 표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장혁은 영화의 특성상 이방원이라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있었고, 다시 한번 '나의 나라'를 통해 도전에 나섰다.


'순수의 시대' 이방원과 '나의 나라' 이방원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는 "'순수의 시대' 이방원은 1차 왕자의 난'을 위한 배경이 있었다면, '나의 나라'에서는 이방원과 사병의 이야기를 다뤘다"고 차이를 설명하며 "서휘(양세종 분), 남선호(우도환 분)와 같이 섞여 표현할 수 있던 것이 많아 움직임의 폭이 넓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래서 장혁은 그만의 이방원을 표현하고자 했다. 기존에 이방원 캐릭터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이에 대해 장혁은 "이 인물이 가져간 사실에서, 그 사실을 어떻게 바라본지에 대한 관점이 차이였던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러한 장혁의 승부수는 통했다. 대중들은 '나의 나라' 이방원을 장혁의 '인생캐릭터'라고 칭하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장혁은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다. 대중들이 많이 아는 캐릭터에 좀 더 다른 부분을 표현하다보면 설득력이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모험적 시각에 대해 고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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