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차예련, 지수원 아닌 최명길에 간 이식 받았다 [★밤TView]

'우아한 모녀' 차예련이 지수원이 아닌 최명길의 간을 받은 사실을 알아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한유진(차예련 분)이 차미란(최명길 분)의 간을 받은 사실을 알았다.

이날 방송에는 차미란과 한유진이 간 이식 수술을 한 후 입원해있는 장면이 담겼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러나 차미란은 깨어나지 못했다.

한유진에게 서은하(지수원 분)의 간을 이식했다고 거짓말 한 구해준(김흥수 분)은 "어머니는 나이가 좀 있으셔서 오래걸리는 거래요. 걱정말아요"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그 말을 믿고 몸을 회복하는 데에 집중했다.

조윤경(조경숙 분)은 구해준에게 "캐리(차미란의 다른 이름) 면회해야하니까 병원에 가도 돼. 하지만 그 핑계로 유진이 볼 생각 하지마"라고 말했다. 구해준은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떨어트렸다.

구해준은 꾸준히 한유진을 찾아가 간병했다. 한유진과 있던 구해준은 차미란이 깨어났다는 전화를 받고 차미란을 찾아갔다. 차미란은 깨어나자마자 한유진의 상태를 물으며 모성애를 보였다. 구해준은 "유진이는 괜찮아요. 그리고 유진이 어머니 캐나다에 간 줄 알아요. 걱정마세요"라며 차미란을 안심시켰다. 차미란은 그제서야 안도했다.

퇴원 후 한유진을 집에 데려오려 하던 구해준은 신혼방이 다 정리된 걸 보고 충격에 빠졌다. 조윤경에게 "이게 뭐예요"라며 연유를 묻자 조윤경은 "널 죽이려던 애야. 어떻게 같이 살아"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 사람들에게 물어봐. 말이 되나"라고 덧붙였다. 구해준은 "이러면 저 나갈 수밖에 없어요. 유진이랑 살려면 나갈 수밖에 없다고요"라고 말하며 강수를 뒀다. 조윤경은 충격을 받아 그 자리에 멈춰섰다.

한유진을 찾아온 홍세라는 적의를 숨기지 않았다. "해준오빠랑 이혼할 거야?"라며 구해준과 이혼하기를 종용했다. 한유진이 대답하지 않자 "이혼해야만 할 거야. 네가 주변 사람들 뜻을 거스를 수 있겠어?"라며 이혼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조윤경도 한유진을 찾아와 이혼서류를 건넸다. 이를 본 한유진은 마음이 심란해졌다.

결국 구해준과 이혼하지 않기로 마음 먹은 한유진은 서은하에게 구해준과 함께 살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망설이는 서은하에게 "세라 때문에 그러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서은하는 "조윤경이 가만있지 않을 거야. 막말에 폭력까지 쓴다고. 무슨 일이든 할 거야"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죽더라도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세라(오채이 분)는 분노에 차 한유진을 찾아갔다. 한유진과 서은하 앞에서 "대단한 모녀 납셨네. 간 받으니까 엄청나게 가까워진 것 같지? 근데 너 속고 있는 거야. 너 간 캐리 거야. 그 여자 간 받은 거라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유진은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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