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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윤지온 "지우개 정체에 당혹스러웠다"(인터뷰①)

'메모리스트' 윤지온 "지우개 정체에 당혹스러웠다"(인터뷰①)

발행 :

이경호 기자
배우 윤지온/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윤지온/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윤지온(30)이 '메모리스트'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연쇄살인마 '지우개'의 정체를 알게 된 후 느꼈던 감정을 털어놓았다.


윤지온은 지난 4월 30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황하나, 연출 김휘·소재현·오승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에서 오세훈 역을 맡아 주인공 동백(유승호 분) 바라기 막내 형사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윤지온은 '메모리스트' 종영에 "웃으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많다"면서 "즐거운 작품을 했다는 행복감이 큰 것 같다. 감독님, 스태프 하나같이 화기애애했었다. 되게 좋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가족들 뿐만 아니라 소속사 식구들의 응원도 이어졌다고 했다.


/사진=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공식 홈페이지
/사진=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공식 홈페이지


특히 '메모리스트'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연쇄살인마 '지우개'의 정체에 자신도 후반에 들어서야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중후반 즈음 알았다"며 "지우개의 정체가 궁금했고, 저도 물어봤었다. 제작진은 누구라고 정확히 답을 해주지 않고, '조금씩 들어가 있어'라고 했다. 돌아보면 그게 힌트였다"고 말했다.


극중 지우개의 정체는 동백의 누나 서희수(이영진 분)로 적잖은 반전이었다.


이 같은 설정에 윤지온은 "웹툰이랑 다르게 간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동백이 지우개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우개 정체가 드러났을 때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극에서 동백이 세계 유일의 초능력자라고 해서 만약 초능력자가 또 있다면 동백의 가족이라고 생각했었다. 누나라는 존재를 만들어 대적할 수 있게 한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지온은 이번 작품이 자신에게 특별했다고. 그래서일까. 촬영 중 가장 지워버리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는지 묻자 "지워졌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나왔던 장면에서 지우고 싶은 게 없다. 저한테 의미있는 작품이었다"고 했다.


한편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만족 끝장수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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