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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이학주 "실제 연애스타일? 귀찮게 안해"(인터뷰③)

'부부의 세계' 이학주 "실제 연애스타일? 귀찮게 안해"(인터뷰③)

발행 :

이경호 기자
배우 이학주/사진=SM C&C
배우 이학주/사진=SM C&C


배우 이학주(30)가 '부부의 세계'에서 심은우와 호흡에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종영 인터뷰에서 극중 연인이지만 자신이 데이트 폭력을 가했던 심은우와 "연락하고 지낸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학주는 지난 16일 종영한 '부부의 세계'에 출연했다. 그는 극중 박인규 역을 맡았다. 박인규는 민현서(심은우 분)와 동거 중인 연인 사이로,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이지만 도박에 빠진 인물이다. 연인 민현서를 향한 데이트 폭력을 행사하며 악한 인물로 그려졌다.


그는 심은우와 친분에 대해 "어제(17일)도 연락을 했다. 심은우가 '복면가왕'에 나왔다. '노래 잘 한다'고 문자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장에서는 재미있었다. 첫 촬영부터 은우랑 호흡이 잘 맞았다. 고산역에서 헤어지는 장면 촬영 리허설 때, 제가 감정을 못 잡았다. 리허설을 두 번 했는데, '정말 큰일 났다. 이 신을 망치겠구나'는 생각이었다. 촬영 들어가서는 은우가 앞에서 뭔가 눈빛을 줬다. 뭔지 모르겠는데, 신기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 너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또한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선 "저는 귀찮게 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며 "지금 생각나는 거는 통화를 많이 했던 것 같다. 한 달에 얼마나 통화 했는지 확인해 보니까 3, 4000분 정도 삼사천 분 정도 했다"고 말했다. 듣는 것도 말하는 것도 좋아한다는 그는 극중 박인규와는 확연히 다름을 보여줬다.


이학주는 '부부의 세계'에 캐스팅 비하인드도 털어놓았다. 그는 "캐스팅 될 때, 오디션을 안 봤다. 감독님이 그 자리에서 이야기 하셨다. 감독님이 '잘 모르겠다. 모르겠는데, 잘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는데,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저는 '부담이 됩니다' 그랬다. 감독님이 '뺑만'에서 나왔던 모습을 봤는데, 어쩌면 이 캐릭터와 딱 맞아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 찍으면서는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학주가 출연한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심은우, 박선영, 채국희, 김영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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