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한 약속'에서 이창욱이 '트럭 살해'를 공모한 강성민을 향해 분노를 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덤프트럭 충돌로 차은동(박하나 분)을 죽이려 했던 최준혁(강성민 분)을 찾아가 절교를 선언하는 한지훈(이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훈은 차은동이 덤프트럭에 치여 죽을 뻔한 사실을 알게 됐다. 강태인(고세원 분)은 "차은동, 당분간 우리랑 같이 있을 거야. 오늘 덤프트럭이 은동 씨가 타려던 택시를 덮쳤어. 네 외숙부도 검찰에 잡혀있는 마당에 누구 짓일 것 같으냐"고 말했다.
이어 "사고 낸 차량, 사고 난 차량 모두 대포차였어. 사고 인멸 하려고. 다 계획적인 거였어. 최준혁이 가만두지 않을 테니까 지금은 은동이 안전만 생각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한지훈은 최준혁을 찾아가 멱살을 잡으며 "은동이 오늘 잘못됐으면 형 내 손에 죽었다. 덤프로 사람을 밀어버려? 사람이 사람으로 안 보여? 대체 은동이한테 왜 이렇게 하는 건데, 걔가 뭘 어쨌다고 이러는 건데"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똑똑히 들어. 오늘부로 형이랑 나 끝났다"며 절교를 선언했다.

앞서 강태인은 의문의 트럭에 치일 뻔한 차은동을 눈앞에서 목격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추락시킨 최준혁의 말을 떠올리며 걱정했다. 앞서 최준혁은 강태인에게 "너의 아킬레스건, 차은동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차은동이 타려던 택시가 뒤집힌 것을 본 강태인은 "제발 누가 도와줄 사람 없나. 차은동. 제발 안돼"라며 오열했다. 이때 차은동이 뒤에서 나타나 "저 괜찮아요. 아무렇지 않다"며 말해 상황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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