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수선공'에서 박예진이 자신의 환자의 자살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신하균은 자신의 꿈을 이룬 망상장애 환자를 보고 기뻐했ㄷ.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 지영원(박예진 분)이 환자의 자살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영원은 인동혁(태인호 분)과 술을 마시던 중 간호사 '태움 문화'로 괴로워하던 허민영 환자로부터 문자가 오자 바로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 이어 지영원은 인동혁에게 "허 간호사가 나한테 원한 맺힌 문자를 보낸다. 걱정돼서 전화하면 안 받는다. 나한테 화가 나 있다"고 했다.
이튿날 허 간호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새벽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지영원은 직원에게 "오늘 진료 예약을 모두 취소하라"라고 한 뒤 혼자 진료실에 앉아 오열했다.
허 간호사의 유서에는 지영원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었다. 이에 유족들은 지영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하려고 했다.

이시준이 (신하균 분) 과거 경찰의 꿈을 이루지 못해 '망상장애'에 걸렸던 환자 차동일(김동영 분)을 다시 마주했다.
이날 이시준은 앞서 자신을 경찰이라고 착각했던 중증 망상 환자 차동일(김동영 분)이 실제 경찰의 꿈을 이룬 후 수사를 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한 것을 보고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차동일이 또다시 망상장애가 생긴 것이라 판단했지만 이내 차동일은 "정말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진짜 경찰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시준은 차동일을 뿌듯하게 바라보며 "이제 진짜 히어로가 됐다"라며 다시 한번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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