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의 꽃'의 이준기가 기억을 잃고 혼란스러워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는 도현수(이준기 분)가 총에 맞은 후 의식을 회복한 장면이 담겼다.
도현수는 "남들은 제가 병원에 입원한지 한 달만에 깨어났다고 하지만 제 감각은 달라요.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전 교통사고 때문에 입원해있는 줄 알았어요. 정말 2005년인 줄 알았어요"라며 기억을 잃었음을 말했다.
도현수는 차지원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조차 너무 벅차요. 그래서 형사님이 원하는 말을 해드릴 수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차지원은 "저 원하는 거 없는데. 궁금한 건 있어요"라며 도현수의 반지를 바라봤다. 기억을 잃었으면서 결혼반지를 아직 끼고 있는 것에 의문을 가진 것. 차지원은 "왜 그걸 아직도"라고 묻다 말을 멈췄다.
차지원은 도현수를 위로한 후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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