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란한 내 인생'에서 최성재가 회사 대표로 승진한 가운데 오미연의 치매 증상이 나날이 심해졌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에서는 신상그룹 대표이사가 된 장시경(최성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시경은 기쁜 소식을 고복희(심이영 분)에게 알렸고 고복희를 포함한 가족, 지인들은 변방동에서 장시경의 승진을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다.
한편, 정영숙(오미연 분)은 치매 증상이 점점 심해서 돌발 행동을 일삼게 되었다.
이날 아들 장시경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간 정영숙은 길을 잃고 공원을 헤매다 우연히 기차반(원기준 분)과 마주쳤다.
기차반은 정영숙을 무사히 집으로 데리고 왔고 정영숙은 "저 아저씨 좋아. 아저씨 원하는 거 있어? 내가 다 들어줄게"라고 말했다. 기차반은 "마침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는데 아줌마 기사 하면 안 되나"고 물었고 정영숙은 "좋다"며 아이처럼 굴었다.
이를 본 장시경은 "엄마 좀 그만 하세요!"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고 이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복희 씨랑 결혼하고 엄마랑 같이 살면서 좋은 추억 만들고 싶었는데 엄마가 이러니까 진짜 힘들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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