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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 빌런 몰살..통쾌 엔딩 "악은 광활하다"[★밤TView]

'빈센조' 송중기, 빌런 몰살..통쾌 엔딩 "악은 광활하다"[★밤TView]

발행 :

이주영 기자
/사진=tvN '빈센조'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빈센조' 방송 화면 캡처

'빈센조' 배우 송중기가 빌런들을 몰살시키며 통쾌한 엔딩을 완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이 장한석(옥택연 분)과 빌런들을 소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비규환 속 장한서(곽동연 분)는 장한석의 총구가 빈센조를 향하자 총기를 두 손으로 잡아 자신의 배로 막았다. 장한서는 장한석에 "이렇게까지. 넌 진짜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이 쓰레기 새끼야"라고 분노를 드러냈고, 장한석은 결국 총을 발사하고 말았다. 장한석은 바로 빈센조까지 쏘려고 했으나 실탄이 부족해 실패한 뒤 도망쳐버렸다.


장한서는 빈센조에 더듬더듬 "형. 나 잘했죠"를 뱉었고, 빈센조는 "잘했다. 내 동생 자격있다"고 답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장한서는 빈센조에 자신의 핸드폰을 건네며 "고맙다 형. 고마웠다"고 말한 뒤 숨을 거뒀다. 장한서가 건넨 핸드폰에는 장한석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있었다. 장한서가 미리 그의 시계에 추적기를 달아놓은 것.


빈센조는 이후 살 방법을 간구하며 구치소에 들어가려던 한승혁에게 전화를 걸어 "최명희(김여진 분)를 세시간 안에 빼내면 살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승혁은 최명희를 즉각 출소시켰고, 빈센조는 최명희가 출소하자마자 전화를 걸어 이 통화 내용을 모두 공개했다. 이를 알게 된 장한석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한승혁에게 용병을 보냈다. 장한석의 통화가 끝나자마자 기자들 틈에서는 장한석이 고용한 용병이 뛰쳐나와 한승혁을 칼로 찌르고 사라졌고, 한승혁은 급소를 찔린 듯 그 자리에 쓰러져 사망하고 말았다.


다음은 최명희의 차례였다. 빈센조는 해외로 떠나려는 최명희의 집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납치해 폐건물에 묶고 고문을 시작했다. 빈센조는 최명희의 발바닥을 엉망으로 만든 뒤 일어나지 못하게 했고, 스프링쿨러로 온 몸에 기름을 부은 뒤 불을 질러 최명희를 살해했다. 최명희는 "이건 아니지. 여자랑 아이는 안 건드린다며"라고 절규했으나, 빈센조는 "내 기준에 당신은 여자가 아니다. 치닫는 욕망대로 사는 괴물일 뿐이다"며 자리를 떠났다. 최명희는 불길 속에서 고통의 줌바 댄스를 추며 최후를 맞이했다.


/사진=tvN '빈센조'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빈센조' 방송 화면 캡처

빈센조는 장한서의 핸드폰과 안기석(임철수 분)의 도움을 받아 장한석의 위치를 추적했고, 탁홍식(최덕문 분), 이철욱(양경원 분), 래리강(김설진 분), 박석도(김영웅 분)는 먼저 장한석이 있는 항구로 향해 몸싸움을 벌였다. 몸싸움을 벌이던 중 이철욱은 칼에 찔려 쓰러졌으나, 박석도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이어 빈센조는 장한석에 총을 쏴 그를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빈센조는 장한석을 폐건물로 데려갔고 "난 언행일치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속죄의 창'을 소개했다. 빈센조는 "이 속죄의 창은 5분마다 5mm씩 네 몸을 뚫는다. 몸이 가벼워지는 정도의 피를 흘리며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될 거다. 내일 정오쯤 창이 네 폐를 뚫게 되면 너는 바로 죽을거다"고 이를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장한석은 "이렇게 야만의 시대로 돌아갈 필요는 없지 않냐"고 소리를 쳐보기도 하고, "내 전재산 남은 거 다 주겠다. 성에 안 차면 내 팔이나 다리 하나만 잘라라. 나 하나 살려주는 거 어렵지 않잖냐"라고 회유도 해봤지만, 빈센조는 여전히 담담한 표정이었다. 빈센조는 "동생 만나면 사과하고. 이건 전리품으로 간직하겠다"며 장한석의 시계를 빼갔고, 장한석은 이튿날 정오 즈음 피범벅된 상태로 까마귀에게 시체를 뜯어먹히는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했다.


빈센조는 안기석과 조영운(최영준 분)의 도움으로 이탈리아에 돌아간 뒤 1년 넘게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홍차영(전여빈 분)과 지푸라기에는 매번 엽서를 보내며 애정을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빈센조는 이탈리아 수교 사절단에 섞여 한국에 돌아왔고, 홍차영을 만나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고백했다. 빈센조는 패밀리의 보스가 되어 패밀리가 정착할 섬을 샀고, 거기에는 홍차영의 방도 있음을 고백하며 "악당은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 사랑도 독하게 하는 편"이라고 말해 설렘을 안겼다.


빈센조는 "난 여전히 악당이며 정의에는 관심도 없다. 정의는 공허하며 나약하다. 무자비한 정의가 세상에 존재한다면 기꺼이 져줄 용의가 있다. 악당 없이 평화로운 세상에 살고 싶으니까. 하지만 그런 세상은 없기 때문에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쓰레기를 치우는 것. 쓰레기를 치우지 않으면 깔려 죽으니까. 마지막으로 악당의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악은 견고하며 광활하다'"며 마지막 대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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