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새 드라마 '환혼'에서 하차하게 된 배우 박혜은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박혜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저리주저리 아쉽고 복잡 미묘했었지만 결론은 환혼 별 탈 없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심경글을 남겼다.
이어 "얽히고 섥혔을지라도 개개인의 좋은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신경 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라며 "게시물은 곧 내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혜은은 '환혼' 촬영장에서 찍은 모니터링 화면과 대본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이날 박혜은이 '환혼'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에 발탁된 박혜은이 대본 리딩까지 마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환혼' 제작진은 "박혜은과 제작진이 합의 하에 하차하게 됐다"라며 "신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큰 프로젝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껴왔다. 이에 배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제작진과 배우의 상호의견을 존중하여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혜은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신인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큰 프로젝트의 드라마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꼈다"라며 하차 이유를 전했다.
'환혼' 측은 새 여자 주인공을 물색 중이며, 배우 전소민이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한편 박혜은은 1997년생으로,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데뷔했다.
'환혼'은 천기를 다루는 젊은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호텔 델루나' 등 화제작을 집필한 홍자매의 신작이다. 이재욱, 오마이걸 아린, 뉴이스트 황민현 등이 출연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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