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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유연석, 따뜻한 의사의 표본..마음까지 치료[★밤TV]

'슬의생2' 유연석, 따뜻한 의사의 표본..마음까지 치료[★밤TV]

발행 :

이시연 기자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 방송 화면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 방송 화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유연석이 따뜻한 의사의 표본을 보였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안정원(유연석 분)이 식도폐쇄증에 걸린 유아를 수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산부인과 조교수 양석형(김대명 분)은 한 산모에게 "초음파 검사에서 아기 식도폐쇄증으로 의심할 만한 몇 가지 이상 소견이 보입니다. 식도가 좁거나 막힌 것은 산 전에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되기도 하는데, 지금으로선 식도폐쇄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양석형은 소아외과 협진을 의뢰했다. 이를 넘겨 받은 소아외과 안정원 조교수는 "아기가 몇 주 몇 키로냐"고 물었고 양석형은 " 30주 1.3키로. 근데 산모분이 임신 중독증이 심해서 조산 가능성이 높아"라고 답했다.


안정원은 수술 전 산모를 찾아 "수술만 잘 된다면 다른 아이들하고 차이 없이 잘 클 겁니다"라고 산모를 안정시켰다. 이어 "저희가 경험도 많고 수술하고 나서 아기들 예우도 좋아서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양석형과 안정원은 아이의 상태를 놓고 수술해야 할지 고민했다. 양석형은 "임신 중독증이 심해서 산모만 생각하면 하루 빨리 아기 꺼내는 게 좋겠다"고 했고 안정원은 "그래도 아기 수술 생각하면 아이 몸무게가 2키로는 넘겼으면 좋겠다"라며 당장 수술은 아기에게 위험하다며 대립했다.


결국 산부인과에서는 산모로부터 아기를 꺼내는 수술을 시행했고, 무사히 아기를 꺼내자 안정원이 아기의 식도폐쇄 수술을 맡았다.


안정원은 수술을 하기 전, 산모의 시어머니로부터 "우리 집안에 이런 일이 없었는데 그러길래 결혼 전에 이것 저것 다 검사해 봐야 한다니까"라고 푸념하는 소리를 들었다.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 화면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 화면

작은 아이의 수술을 잘 끝낸 안정원은 산모의 입원실을 찾았다. 안정원은 "살짝 힘든 수술이었는데 아기가 잘 버텨줬습니다. 아기는 조산한 아기고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상당기간 입원해서 성장해야 되는 상태니까 앞으로 선생님들이 열심히 봐줄 거예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모의 시어머니에게 "산모의 잘못이 아닙니다. 이건 누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 아닌 그냥 벌어진 겁니다. 굳이 유전적인 문제를 따진다면 아빠 반, 엄마 반일 텐데 그것도 알 수 없는 거고요. 원래 태어나는 애들의 2~3%는 여러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태어납니다"라며 며느리의 문제가 아님을 주지시켰다.


또한 "어머니는 잘 모르시겠지만 저희로선 그리 드문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나와서 잘 수술하면 되는 거죠. 따님 정도 되니까 아기 뱃속에서 더 자라라고 벼텨 준 겁니다. 따님 칭찬 많이 해주시고 몸 관리 잘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안정원은 산모에게도 "엄마가 몸조리 잘해야 아기 회복하고 나면 아기 잘 키울 수 있어요. 다른 일은 아빠한테 시키고 엄마는 얼른 회복하는 일에만 신경 쓰세요"라며 따뜻한 말로 위로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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