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홍천기' 안효섭, 악마 빙의로 살아나→김유정에 눈 뺏겼다[★밤TView]

'홍천기'의 안효섭 아역 최승훈이 악마에 빙의돼 살아났지만 김유정 아역 이남경에게 눈을 빼았겼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어린 홍천기(이남경 분)와 어린 하람(최승훈 분)이 처음 만났다.

이날 미수(채국화 분)는 물의 기운을 가진 어린 하람의 뒤를 쫓다 하성진(한상진 분)을 만났다. 9년 전, 조정은 악마를 봉인하려다 저주를 받았고 9년 동안 가뭄에 시달렸다. 미수는 석척기우제에 제물이 될 석척동자를 찾기 위해 물의 기운을 가진 아이를 찾아 나섰다.

미수는 인신공양을 할 것이라는 것을 숨기고 하성진에게 어린 하람을 데려가겠다고 했다. 하성진은 반대했지만 미수는 강제로 밀어붙였다.

얼마 후 하성진은 장에서 홍은오(최광일 분)를 만났다. 하성진과 홍은오는 조정에서 함께 일하다 9년 전 사건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하성진은 홍은오에게 석척동자 건에 대해 얘기했다.

두 사람이 얘기하던 사이 홍은오 딸 어린 홍천기는 어린 하람과 밖으로 나왔다. 어린 하람과 어린 홍천기는 장에서 삼신(문숙 분)을 만났다. 삼신은 어린 하람과 어린 홍천기를 운명으로 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속 얘기를 하며 가까워졌고 다음 날 만날 약속까지 하며 입을 맞췄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다음 날 만날 수 없었다. 어린 하람이 다음 날 열린 석척기우제에 가야했기 때문. 하성진은 석척기우제를 보다 어린 하람이 인신공양 제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막을 수 없었다.

그때 봉인됐던 악마가 밖으로 나왔고 물 속에 빠진 어린 하람 몸으로 들어갔다. 마왕이 어린 하람 몸에 깃들었고 삼신(문숙 분)은 힘의 근원인 눈을 가지고 갔다. 삼신은 "세상을 구할 운명의 아이야. 잠시 너에게 눈을 맡겨두마"라며 홍천기에게 그 눈을 전했다.

삼신은 "운명의 그릇을 빚어라"라며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지는 날 모든 것은 제자리를 찾으리라"라며 홍천기와 하람이 운명으로 이어진 로맨스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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