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김연경, 카리스마 주장→귀요미 멜빵 대장

배우 김연경이 예능서 귀여움을 자랑했다.

10일 MBC '나 혼자 산다'는 네이버TV를 통해 김연경과 국대즈의 오합지졸 여행길 모습을 선공개했다.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선수들을 픽업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신호대기 중 전화를 건 김연경과 통화 연결이 되자 마자 절친 배구선수 김수지가 "어디야?"라며 심상치 않은 목소리로 묻는다. 김연경은 당황하지 않고 "금방 갈게. 거의 앞이야. 네비게이션으로 14분"이라고 답하지만 상대방은 격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이어 이미 약속장소에 모여 있는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선수의 토크 현장은 코트 밖 네 사람의 찐친 바이브를 제대로 보여준다. 김연경은 평소에도 자주 늦냐는 물음에 "코리아 타임 있잖아요. 인간미 있습니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낸다.

김수지는 차에서 내린 김연경의 멜빵바지 패션을 보자마자 "멜빵. 얘 멋 부렸어! 너무 심하신데요"라며 놀렸고, 김희진은 "언니 우리 조카가 그렇게 입고 다녀"라고 덧붙였다. 양효진 또한 "언니 귀요미네~ 진짜 귀요미다! 멜빵 입고 온다고 늦었네!"라고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김연경이 직접 '배구 국대즈'를 소개하는 모습도 담겼다. '20년 지기 절친' 김수지, '오랜 룸메이트'이자 '연봉퀸' 양효진, '애정으로 기른 후배' 김희진까지, 도쿄 올림픽 이후 오랜만에 만나 여행을 떠나는 네 사람의 수다 파티가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든다.

'영원한 주장' 김연경과 배구 국대즈 김수지, 양호진, 김희진의 찐친 케미가 폭발하는 여행기는 10일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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