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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 처절한 결혼식..비극감 더한 눈부신 웨딩드레스 [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 처절한 결혼식..비극감 더한 눈부신 웨딩드레스 [너를 닮은 사람]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너를 닮은 사람'에서 배우 신현빈의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가 먹먹함을 더했다.


신현빈은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에서 정희주(고현정 분)와의 만남과 재회로 찬란했던 청춘의 빛을 잃은 여자 구해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현빈은 사랑하는 이들의 배신으로 철저히 망가져버린 삶과 이를 되돌리기 위해 전체의 판을 뒤흔드는 캐릭터 구해원을 설득력 있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9회 방송에서 구해원은 서우재(김재영 분)와 결혼식을 올리며 영원을 약속했다. 누구로 인해 무엇을 잃었는지 자신의 불행을 전시하고 싶었다는 구해원만의 복수였던 것.


하지만 과거에도 그랬듯, 같은 공간 아래 벌어진 서우재와 정희주의 은밀한 만남을 모른 채 행복하게 미소 짓는 구해원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구해원에게 닥친 비극을 더욱 극대화하는 대목은 바로 신현빈의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차림이다. 과거의 구해원이 결혼사진을 찍은 날에도, 지금의 구해원이 새로운 출발을 알린 날에도, 낡은 초록 코트를 벗고 빛나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구해원의 모습이 아이러니하게도 서우재와 정희주 사이 충격적인 비밀과 대비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서우재를 향한 불안함과 절실함, 정희주에 가진 애증 등 캐릭터의 복합적인 심리를 집약적으로 표현해낸 신현빈의 절절한 눈빛과 위태로운 분위기가 더해져 더욱 호소력 짙은 장면이 완성됐다.


한편 구해원이 처절하면서도 섬뜩한 복수의 서막을 열어젖힌 가운데, 매회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극을 채우는 신현빈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너를 닮은 사람' 10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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