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 28기 남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10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는 '돌싱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남성 출연자들은 다양한 직업과 이혼 사유, 그리고 가족사를 솔직하게 밝히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소개는 영수였다. 1984년생인 그는 7년 차 스타트업 CEO로, 2021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청년기업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 부동산과 주식 투자로 억 단위의 수익을 얻었다. 어디가도 굶어죽지 않을 자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혼 사유는 성향 차이였으며 자녀는 없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등장한 영호는 1989년생으로, 관공서에 잠수 장비와 인명 구조 장비를 납품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3년 연애 후 약 3년간 결혼 생활을 했지만 성향 차이로 합의 이혼했다"라며 자녀는 없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출연자 영식은 1980년생으로 도시계획 엔지니어라고 밝혔다. 이혼한 지 10년 차이며, 현재 만 17살 딸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그는 "딸이 '나는솔로' 지원서를 받아왔다. 자기 때문에 아빠가 여자친구를 못 만난다고, 꼭 한 분 데려오라고 하더라"라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영철은 1983년생으로 대전에 거주하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책임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결혼 유지 기간 9년, 소송 기간 1년 해서 만 10년 만에 법적으로 이혼했다"라며 현재 비양육 중인 11살 아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다음으로 광수는 1981년생으로 음반 제작 총괄 이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매드타운, KARD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의 앨범 제작을 맡았던 그는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가 20대 후반에 이혼했다. 현재 고3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며 "딸이 1~2년 전부터 '나가보라'고 제안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섯 번째 상철은 1983년생으로 국립대병원 행정 교직원으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혼인 기간은 3년, 별거 기간은 1~2년이었다. 성격 차이가 심해서 이혼했고, 자녀는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철은 1978년생으로, 1988년부터 2017년까지 30년 동안 골키퍼로 활약했다고 밝혔다. 핀란드 리그에서 2년 활동한 그는 한국 1호 유럽 진출 골키퍼로 은퇴 후에는 스포츠 영상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작년에 이혼했지만 그 전까지 3년간 별거 기간이 있었고, 자녀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나는 SOLO' 28기는 출연자들이 단순한 소개를 넘어, 현실적인 사연과 인생사를 털어놓으며 '돌싱 특집'다운 진솔함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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