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수애, 김미숙에 무릎 꿇었다..진실 고백·애원 [★밤TV]

'공작도시'에서 배우 수애가 김미숙에게 무릎을 꿇고 진실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윤재희(수애 분)가 서한숙(김미숙 분)의 뒤를 쫓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한숙이 윤재희에게 '현우(서우진 분)가 정준혁(김강우 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알렸다. 윤재희는 서한숙에게 무릎 꿇으며 "어머님 살려주세요"라고 빌었다. 서한숙은 함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윤재희는 집 앞마당으로 나온 서한숙을 따라가며 "어머님 이제라도 준혁 씨한테 다 털어놓고.."라며 말을 바꾸었다. 서한숙은 "너한테 진작에 그럴 마음이 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겠지"라며 "준혁이한테 말해서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면 너무 뻔뻔한 거 아니니?"라고 쏘아붙였다.

서한숙은 "이미 벌어진 일을 어쩌겠니. 견딜 건 견디며 사는 수밖에"라고 전했다. 이에 윤재희는 아무 말 없었다.

앞서 정필성(송영창 분)은 이 사실을 알고 아내 서한숙(김미숙 분)에게 "어떻게 사람을 7년을 속여놓을 수 있냐"며 열분을 토했다.

이에 서한숙은 "준혁이 대통령 만들어줄 애에요. 그깟 일로 일 그르치지 말아요. 당신이 선택하세요. 현우 애미를 내치실 건지 아니면 박복한 당신 팔자 때문으로 받아들이실 건지"라며 말렸다.

이후 정필성은 서한숙에게 "준혁이 대통령 실패하면 윤재희, 애(정현우)랑 같이 내쫓을 거야"라고 말했고, 서한숙은 "그러시겠어요? 그러시던가요. 그럼"라며 자리를 떴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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